[EPL 34R] 무서운 위건, 원정에서 아스널 잡았다
입력 : 2012.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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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아스널까지 위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엔 아스널 홈구장에서였다.

16일(한국시간 17일 새벽)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위건이 아스널을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반 7분과 8분 프랑코 디산토와 조르디 고메스가 연속 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전반 21분 토마스 베르말렌이 추격골을 뽑아냈다. 경기 내내 압도적 볼 점유율로 위건 골문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잡아낸 위건은 적지에서 아스널까지 잡아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승점 3점을 보탠 위건은 34점으로 강등권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여 리그 잔류 희망을 키웠다. 특히 시즌 8승 중 절반인 4승을 30라운드 이후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3월24일 리버풀, 4월11일 맨유에 이어 이날 아스널까지 잡아내 시즌 막판 고춧가루부대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2012년4월16일-에미리츠 스타디움)
아스널 1 (베르말렌 21’)
위건 2 (디산토 7’, 고메스 8’)
*경고: 사냐, 송(이상 아스널), 칼드웰, 알합시, 맥카서(위건)
*퇴장: -

아스널 출전명단(4-3-3)
슈쳉스니(GK) – 산투스, 베르마렌, 주루(옥슬레이드-채임벌린 74’), 사냐 – 아르테타(램지 9’), 로시츠키, 송 – 베나윤(제르비뉴 61’), 판페르시, 월컷 / 감독: 아르센 벵거
*벤치잔류: 파비안스키(GK), 샤마흐, 깁스, 스킬라시

위건 출전명단(3-4-3)
알합시(GK) – 알카라스, 칼드웰, 피게로아 – 보이스, 맥카시, 맥카더, 보세주르 – 모제스, 디산토(사몬 76’), 고메스(디아메 86’) /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벤치잔류: 폴리트(GK), 존스, 맥마나만, 스탐,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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