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 축구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약 31억을 거머쥐게 된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는 17일 2012년 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2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의 메달권 진입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통과 시 포상금 지급안을 의결했다.

축구협회는 올림픽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에게 2억 원 지급하고, 선수들에게는 A급부터 D급까지 1억 5000만원부터 6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경우 총액으로 약 31억 3000만원이 된다.

은메달 획득 시에는 코칭스태프에게 1억 5000만원, 선수들에게는 최대 7000만원 등 약 21억 4000만원이 지급된다. 동메달을 따면, 대표팀은 총액 15억 2000만원을 받는다. 8강까지만 올라도 감독 4000만원, 선수는 최대 3000만원을 받는다.

축구협회는 또, A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경우 최강희 감독에게 1억 5000만원, 코칭스태프에게는 최소 8000만원에서 최대 1억 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선수의 경우 활약도에 따라 최소 4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