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지동원·석현준, 7월 피스컵에서 격돌한다
입력 : 2012.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흐로닝언이 피스컵 막차를 타면서 고교 시절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석현준과 지동원이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피스컵은 19일 “여러 팀과 협상을 나눈 결과 석현준이 뛰는 네덜란드 FC 흐로닝언과 피스컵 참가 계약서 작성을 완료했다. 기존의 성남 일화, 선덜랜드, 함부르크SV에 흐로닝언이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흐로닝언 관계자는 피스컵 참가에 대해 “한국에서 열리는 피스컵에 참가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우리가 늘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국에서 석현준과 함께 피스컵에 참가하게 된

구단 역사에서 뜻깊은 순간이다”라고 했다.

총 상금 25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가 걸린 피스컵은 7월 19~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예선 2경기와 3~4위전 및 결승전 등 총 4경기를 한다. 팀 당 두 경기를 하는 셈이다. 선덜랜드와 흐로닝언이 상대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각각 광양제철고와 용인신갈고를 졸업한 지동원과 석현준은 190cm을 넘는 장신의 키에 원톱 포지션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고교 대회와 청소년 대표팀에서 자주 비견됐다. 지동원과 석현준이 프로 무대에서 마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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