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스페인 클럽 간 자존심 대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보다 먼저 웃었다. 아틀레티코는 20일 새벽(한국시간)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발렌시아에 4-2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팔카오였다. 전반 18분 투란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3분 추가골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 31호골과 32호골을 연달아 신고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여기에 미란다와 아드리안 로페스의 연속골이 더해졌다. 이들의 득점 활약 덕에 네 골을 만들어낸 아틀레티코는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발렌시아의 상황도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다. 원정지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수비 난조로 대량 실점하긴 했지만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뽑아낸 것은 긍정적이다. 상대의 약점이라는 의미도 된다. 전반 47분 조나스가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49분 히카르두 코스타가 또 한 골을 보탰다. 발렌시아에서 벌어질 2차전에서 누가 먼저 골을 넣느냐에 따라 결승행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스페인 클럽 아틀레틱 빌바오는 포르투갈 리스본 원정에서 스포르팅에 1-2로 패했다.
후반에만 세 골이 터진 경기였다. 스포르팅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흐름을 깨고 선제골을 넣은 팀은 아틀레틱이었다. 후반 9분 샤르스의 코너킥을 아우르테네체가 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홈팀 스포르팅의 반격이 거셌다. 카리소를 빼고 공격자원인 카릴로를 교체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31분 인수아가 만회골에 성공했다. 역시 코너킥을 활용한 골이었다. 마르틴스가 차올린 볼을 인수아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4분 뒤에는 카펠이 이즈마일로프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역전승을 거둔 스포르팅은 결승 관문을 한 발 앞서 통과했다. 오는 27일 새벽 빌바오 원정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결과-
아틀레티코 4-2 발렌시아
스포르팅 2-1 아틀레틱
승리의 주역은 팔카오였다. 전반 18분 투란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3분 추가골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 31호골과 32호골을 연달아 신고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여기에 미란다와 아드리안 로페스의 연속골이 더해졌다. 이들의 득점 활약 덕에 네 골을 만들어낸 아틀레티코는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발렌시아의 상황도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다. 원정지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수비 난조로 대량 실점하긴 했지만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뽑아낸 것은 긍정적이다. 상대의 약점이라는 의미도 된다. 전반 47분 조나스가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49분 히카르두 코스타가 또 한 골을 보탰다. 발렌시아에서 벌어질 2차전에서 누가 먼저 골을 넣느냐에 따라 결승행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스페인 클럽 아틀레틱 빌바오는 포르투갈 리스본 원정에서 스포르팅에 1-2로 패했다.
후반에만 세 골이 터진 경기였다. 스포르팅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흐름을 깨고 선제골을 넣은 팀은 아틀레틱이었다. 후반 9분 샤르스의 코너킥을 아우르테네체가 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홈팀 스포르팅의 반격이 거셌다. 카리소를 빼고 공격자원인 카릴로를 교체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31분 인수아가 만회골에 성공했다. 역시 코너킥을 활용한 골이었다. 마르틴스가 차올린 볼을 인수아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4분 뒤에는 카펠이 이즈마일로프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역전승을 거둔 스포르팅은 결승 관문을 한 발 앞서 통과했다. 오는 27일 새벽 빌바오 원정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결과-
아틀레티코 4-2 발렌시아
스포르팅 2-1 아틀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