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32R] ‘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샬케와 1-1 무승부
입력 : 2012.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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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어린왕자’ 구자철이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아우크스브부르크는 샬케04를 상대로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돌풍을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에서 샬케04와 1-1로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4점으로 리그 15위를 유지했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잔류를 위한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16위를 확보했다.

구자철은 1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원톱 토어스텐 외를의 뒤를 받치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악셀 벨링하우젠과 마르셀 은젱이 좌우를 보좌했다. 호소가이와 바이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뒤를 지원하고 오스트르졸렉, 랑캄프, 칼센브라커, 베르헤그가 포백을 구성했다. 옌취가 골문을 지켰다. 샬케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 라울 곤살레스, 치네두 오바시, 제퍼슨 파르판 등 막강화력을 앞세웠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홈팀 아우크스부르크가 주도했다. 전반 5분 만에 구자철이 운너스탈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으나 선방에 걸렸다. 공격에 집중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7분 은젱이 올려준 코너킥을 수비수 랑캄프가 헤딩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의 역공을 적절히 제어하며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샬케의 역공은 강력했다. 전반 38분 수비수 조엘 마티프가 길게 넘겨준 롱패스를 훈텔라르가 이어 받아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과 호소가이 하지메가 만들어준 기회를 벨링하우젠이 두 차례 문전 슈팅 기회로 가져갔으나 운너스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아우크스부르크가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은젱의 예리한 오른발 프리킥 슈팅과 문전 헤딩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가며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끝났다.

▲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2012년 4월 22일-SGL 아레나)
아우크스부르크 1 - 7’ 랑캄프
샬케04 1 - 38’ 훈텔라르
*경고: 바이어, 칼센브라커, 호소가이, 외를(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메첼더, 마티프, 존스(이상 샬케)
*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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