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리그 우승 불가능하나 챔스만큼은...''
입력 : 2012.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C 바르셀로나의 간판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32)가 첼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차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첼시전 필승을 다짐했다. 차비는 팬들의 열렬한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비는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위한 경기가 남아 있다"고 운을 뗀 뒤, "팬들은 우리가 이번 첼시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원하고 있으며 늘 그래왔다"고 말했다.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이번 첼시전에서 우리는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많은 상황을 경험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며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를 만회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5일 새벽 캄노 우에서 첼시와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첼시 원정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첼시전에서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경기 운용에도 일격을 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 21일 새벽에도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1-2로 패하며 사실상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물 건너간 상태다.

이에 대해 차비는 "프리메라리가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코파 델레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올 시즌 우리는 이미 3개의 우승컵을 획득했다. 그리고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기회가 남아 있다"며 첼시전에서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이다. 올 시즌 흥망성쇠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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