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1군 훈련 완벽 소화…감독 “청용보니 힘나”
입력 : 2012.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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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부상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현지 시간으로 23일 1군 팀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이 임박했다.

볼턴 원더러스는 현지시간으로 23일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회복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2010년 볼턴 올해의 선수를 수사하며 팀내 에이스 자리를 공인 받은 이청용의 일거수일투족은 볼턴의 메인 이슈다.

볼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청용은 23일 오전 익스턴 훈련장에서 진행한 1군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1군 훈련 복귀는 지난해 7월 뉴포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절 부상으로 쓰러진 이후 무려 9개월 만이다.

이청용은 한국 시간으로 25일 새벽으로 예정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를 대비한 훈련에 임했다. 오언 코일 감독은 “훈련을 시작한 것이 첫 번째로 그 다음 단계는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애스턴 빌라전 출전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이(이청용의 볼턴 내 애칭)의 훈련장 복귀만으로도 팀에는 대단한 일이다. 웃는 얼굴의 그를 다시 보게 된 것이 큰 힘이 된다. 그의 복귀가 우리 선수단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이청용의 복귀 소식 자체만으로도 팀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리그 19위에 쳐져있는 볼턴은 강등 위기에 처해있다. 이청용은 이르면 28일 선덜랜드와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과 한국인 선수 맞대결도 기대된다.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볼턴은 5월 2일 토트넘, 5월 6일 웨스트 브롬과의 연이은 홈 경기를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이청용은 늦어도 홈 2연전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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