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극단적인 표현을 꺼리지 않으며 맨체스터 더비의 긴장감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더비를 즐길 수 있다면 마조히스트라며 농담 반 진담 반의 말을 던졌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맨유와 맨시티는 한국 시간으로 5월 1일 새벽 펼쳐지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정면으로 격돌한다. 지난 주말 치러진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 결과 두 팀의 승점 차이는 3점(맨유 83점, 맨시티 80점)으로 좁혀졌다. 골 득실차에서는 맨시티가 앞서는 상황(맨유 +54, 맨시티 +60). 맨체스터 더비의 결과에 따라 1, 2위가 다시 뒤바뀔 수도 있다.
퍼거슨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즐길 수 있다고 하면 마조히스트임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중압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그러나 우리는 그 경기를 기대하고 있고, 선수들도 완벽히 준비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내보였다.
두 팀 간의 우승 경쟁이 다시 점화된 것과 달리,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계속해서 라이벌 맨유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만치니 감독이 선수들의 부담감을 덜기 위해 심리전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퍼거슨 감독은 "아마 그는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런 심리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기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이나 태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쨌든 승점 3점을 앞서나가고 있는 맨유는 맨시티에 비해 여유로운 입장이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보다 나은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우리는 두 가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들은 오직 한 가지 결과에만 만족할 수 있다"며 "그들은 승리해야만 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맨유는 "비길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지만,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맨유와 맨시티는 한국 시간으로 5월 1일 새벽 펼쳐지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정면으로 격돌한다. 지난 주말 치러진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 결과 두 팀의 승점 차이는 3점(맨유 83점, 맨시티 80점)으로 좁혀졌다. 골 득실차에서는 맨시티가 앞서는 상황(맨유 +54, 맨시티 +60). 맨체스터 더비의 결과에 따라 1, 2위가 다시 뒤바뀔 수도 있다.
퍼거슨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즐길 수 있다고 하면 마조히스트임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중압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그러나 우리는 그 경기를 기대하고 있고, 선수들도 완벽히 준비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내보였다.
두 팀 간의 우승 경쟁이 다시 점화된 것과 달리,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계속해서 라이벌 맨유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만치니 감독이 선수들의 부담감을 덜기 위해 심리전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퍼거슨 감독은 "아마 그는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런 심리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기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이나 태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쨌든 승점 3점을 앞서나가고 있는 맨유는 맨시티에 비해 여유로운 입장이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보다 나은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우리는 두 가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들은 오직 한 가지 결과에만 만족할 수 있다"며 "그들은 승리해야만 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맨유는 "비길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지만,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