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셀틱이 시즌 마지막 올드펌에서 승리했다. 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신나는 잔치 한 마당이었다.
28일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스플릿 2라운드에서 셀틱이 레인저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지난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던 차두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부상 중인 기성용은 아예 18인 출전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전반 17분 코너킥 공격에서 수비수 찰리 멀그루가 멋진 다이빙 선제 헤딩골을 터트렸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지던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 커먼스가 문전에서 골키퍼를 넘기는 영리한 칩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팀의 주포 게리 후퍼가 게오르기오 사마라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레인저스는 힘없이 무너지며 라이벌의 우승 축하 파티를 위한 조연 신세를 곱씹어야 했다. 법정관리 상태인 레인저스는 최근 회장의 축구계 영구 제명과 향후 12개월간 선수영입 금지라는 징계 철퇴를 맞았다.
셀틱의 리그 우승이 이미 확정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올드펌 더비답게 양팀은 거칠게 맞붙어 관중을 흥분시켰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열세였던 셀틱은 이날 승리로 2승2패 동률을 만들었다. 하지만 통산 올드펌 전적에선 398전 158승 95무 145패로 여전히 레인저스가 앞서있다.
▲ 2011/2012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스플릿 2라운드 (2012년4월29일-셀틱 파크)
셀틱 3 (멀그루 17’, 커먼스 31’, 후퍼 54’)
레인저스 0
*경고: 브라운(셀틱), 월러스, 바틀리(이상 레인저스)
*퇴장: -
셀틱 출전명단(4-4-2)
포스터(GK) – 이사기레, 멀그루, 루벤스, 매튜스 – 커먼스(맥코트 85’), 레들리, 완야마, 브라운 – 후퍼(와트 89'), 사마라스(스톡스 81’) / 감독: 닐 레넌
*벤치잔류: 살루카(GK), 윌슨, 차두리, 맥기어
레인저스 출전명단(4-3-3)
맥그레고(GK) – 바틀리, 고이언, 보카네그라, 월러스 – 휘태커, 맥케이브(네스 57’), 에두 – 리틀(케르카 72’), 맥쿨러, 알루코 / 감독: 알란 맥코이스트
*벤치잔류: 알렉산더(GK), 브로드풋, 페리, 베도야, 힐리
28일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스플릿 2라운드에서 셀틱이 레인저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지난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던 차두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부상 중인 기성용은 아예 18인 출전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전반 17분 코너킥 공격에서 수비수 찰리 멀그루가 멋진 다이빙 선제 헤딩골을 터트렸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지던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 커먼스가 문전에서 골키퍼를 넘기는 영리한 칩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팀의 주포 게리 후퍼가 게오르기오 사마라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레인저스는 힘없이 무너지며 라이벌의 우승 축하 파티를 위한 조연 신세를 곱씹어야 했다. 법정관리 상태인 레인저스는 최근 회장의 축구계 영구 제명과 향후 12개월간 선수영입 금지라는 징계 철퇴를 맞았다.
셀틱의 리그 우승이 이미 확정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올드펌 더비답게 양팀은 거칠게 맞붙어 관중을 흥분시켰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열세였던 셀틱은 이날 승리로 2승2패 동률을 만들었다. 하지만 통산 올드펌 전적에선 398전 158승 95무 145패로 여전히 레인저스가 앞서있다.
▲ 2011/2012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스플릿 2라운드 (2012년4월29일-셀틱 파크)
셀틱 3 (멀그루 17’, 커먼스 31’, 후퍼 54’)
레인저스 0
*경고: 브라운(셀틱), 월러스, 바틀리(이상 레인저스)
*퇴장: -
셀틱 출전명단(4-4-2)
포스터(GK) – 이사기레, 멀그루, 루벤스, 매튜스 – 커먼스(맥코트 85’), 레들리, 완야마, 브라운 – 후퍼(와트 89'), 사마라스(스톡스 81’) / 감독: 닐 레넌
*벤치잔류: 살루카(GK), 윌슨, 차두리, 맥기어
레인저스 출전명단(4-3-3)
맥그레고(GK) – 바틀리, 고이언, 보카네그라, 월러스 – 휘태커, 맥케이브(네스 57’), 에두 – 리틀(케르카 72’), 맥쿨러, 알루코 / 감독: 알란 맥코이스트
*벤치잔류: 알렉산더(GK), 브로드풋, 페리, 베도야, 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