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맨체스터 더비가 명성만큼 많은 화젯거리를 낳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간 설전도 그 중 하나다. 두 명장은 경기 중 격앙된 목소리로 말싸움을 벌였다. 후반 31분 맨시티 미드필더 니헬 데 용이 맨유 공격수 대니 웰백에 거친 태클을 가한 장면이 발단이다. 퍼거슨 감독은 벤치에서 내려와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서있는 만치니 감독을 향해 ‘헤어 드라이기’를 선보였다. 대기심 마이크 존스가 중재에 나섰지만 두 감독은 물러서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설전 이유를 설명했다. “만치니 감독은 시즌 내내 심판을 향해 불평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도 또 한 명의 심판이 되어 끈임없이 터치라인 밖에서 대기심과 부심을 설득했다”고 했다. 파울을 한 건 맨시티 선수인데 터치라인에서 대기심과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 불만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오늘 만큼은 확실히 불평을 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치니 감독이 역공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은 심판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나? 절대 아니다”라고 동등한 입장에서 심판에 어필한 상황에서 그와 같은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어이없어 했다. 하지만 경기는 뱅상 콩파니의 헤딩골로 맨시티가 1-0으로 승리했고, 만치니 감독은 의연하게 설전을 받아 들였다. “퍼거슨 감독은 내게 다가와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게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기 중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해할 수 있다”고 승자의 여유를 보였다.
어린애마냥 말싸움을 벌인 두 감독은 불편한 감정이 남은 상태에도 경기 후 악수를 나누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대기심은 줄다리기 심판처럼 둘 사이에 서서 마찰에 대비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간 설전도 그 중 하나다. 두 명장은 경기 중 격앙된 목소리로 말싸움을 벌였다. 후반 31분 맨시티 미드필더 니헬 데 용이 맨유 공격수 대니 웰백에 거친 태클을 가한 장면이 발단이다. 퍼거슨 감독은 벤치에서 내려와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서있는 만치니 감독을 향해 ‘헤어 드라이기’를 선보였다. 대기심 마이크 존스가 중재에 나섰지만 두 감독은 물러서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설전 이유를 설명했다. “만치니 감독은 시즌 내내 심판을 향해 불평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도 또 한 명의 심판이 되어 끈임없이 터치라인 밖에서 대기심과 부심을 설득했다”고 했다. 파울을 한 건 맨시티 선수인데 터치라인에서 대기심과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 불만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오늘 만큼은 확실히 불평을 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치니 감독이 역공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은 심판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나? 절대 아니다”라고 동등한 입장에서 심판에 어필한 상황에서 그와 같은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어이없어 했다. 하지만 경기는 뱅상 콩파니의 헤딩골로 맨시티가 1-0으로 승리했고, 만치니 감독은 의연하게 설전을 받아 들였다. “퍼거슨 감독은 내게 다가와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게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기 중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해할 수 있다”고 승자의 여유를 보였다.
어린애마냥 말싸움을 벌인 두 감독은 불편한 감정이 남은 상태에도 경기 후 악수를 나누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대기심은 줄다리기 심판처럼 둘 사이에 서서 마찰에 대비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