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펩 과르디올라는 떠나지만 ‘진화’를 위한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행진은 계속된다. 과르디올라 리더십의 공백 속에 맞게 될 2012/2013시즌, 바르사는 올시즌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격과 수비의 중심에 ‘솔루션’이 될 두 명의 선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카탈루냐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스포르트’는 현지 시간으로 1일자 뉴스를 통해 바르사가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27, 아틀레틱 클럽 데 빌바오)와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28, AC 밀란)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요렌테와 시우바는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선수다. 바르사가 두 선수에 관심을 보여 온 것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 더비,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힘의 열세, 공중전의 열세로 고배를 마신 바르사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국가 대표 선수인 요렌테는 라리가 무대에서 최고의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손꼽힌다. 브라질 국가 대표 선수인 시우바는 공수 능력과 공중전, 기술력을 두루 겸비한 완벽한 수비수로 평가 받는다.
단신의 기술 좋은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한 바르사는 힘과 높이를 앞세운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해법 찾기를 위해 2009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높이과 기술력, 창조성을 두루 갖춘 유일한 장신공격수다. 과르디올라가 직접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리오넬 메시 중심의 팀 전술에 반발해 팀을 떠났다. 과르디올라와의 관계가 극도로 악화됐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난 이후 바르사는 다비드 비야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해 기존의 패스 플레이를 유지하고 결정력을 높여 높은 수준의 전력을 구축했다. 하지만 높이와 힘의 열세는 불안요소로 남았다.
아틀레틱 클럽에서 화려한 패스 플레이에 기여하면서도 안정적으로 포스트 플레이를 수행하고 있는 요렌테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제외하면 바르사 스타일에 가장 잘 녹아들 수 있는 스트라이커 옵션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여온 선수다. 요렌테는 3,6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있다. 바르사의 자금력이라면 충분히 영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공격진과 마찬가지로 수비진도 높이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카를라스 푸욜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공중전에 취약하고 제라르 피케는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플레이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센터백과 풀백을 겸할 수 있는 시우바는 밀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미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다. 바르사와의 맞대결에서도 이미 가치를 입증한 바 이다.
문제는 밀란 측이 시우바를 내줄 생각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의 주도 아래 시우바의 영입 작업이 진행된 바 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요렌테와 시우바가 가세한다면 바르사는 전술 옵션을 늘릴 수 있다. 세트 피스 공격 작업에서도 보다 묵직한 파괴력도 갖추게 된다. 두 선수 모두 기존 바르사의 패스 축구 스타일에 충분히 녹아들 수 있는 컨트롤 능력을 갖췄다. 바르사로썬 가장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바르사는 아스널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도 영입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요렌테 영입이 불발될 경우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만 29세의 판페르시는 2013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이적하기엔 지금이 적기다.
올 시즌 놀라운 득점력과 꾸준함을 보인 판페르시는 유로2012 대회가 끝난 이후 아스널과 재계약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재계약이든 이적이든 판페르시가 협상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시점이다. 프리미어리그의 파워게임에서 살아남은 판페르시 역시 바르사 공격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공격 옵션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카탈루냐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스포르트’는 현지 시간으로 1일자 뉴스를 통해 바르사가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27, 아틀레틱 클럽 데 빌바오)와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28, AC 밀란)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요렌테와 시우바는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선수다. 바르사가 두 선수에 관심을 보여 온 것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 더비,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힘의 열세, 공중전의 열세로 고배를 마신 바르사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국가 대표 선수인 요렌테는 라리가 무대에서 최고의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손꼽힌다. 브라질 국가 대표 선수인 시우바는 공수 능력과 공중전, 기술력을 두루 겸비한 완벽한 수비수로 평가 받는다.
단신의 기술 좋은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한 바르사는 힘과 높이를 앞세운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해법 찾기를 위해 2009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높이과 기술력, 창조성을 두루 갖춘 유일한 장신공격수다. 과르디올라가 직접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리오넬 메시 중심의 팀 전술에 반발해 팀을 떠났다. 과르디올라와의 관계가 극도로 악화됐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난 이후 바르사는 다비드 비야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해 기존의 패스 플레이를 유지하고 결정력을 높여 높은 수준의 전력을 구축했다. 하지만 높이와 힘의 열세는 불안요소로 남았다.
아틀레틱 클럽에서 화려한 패스 플레이에 기여하면서도 안정적으로 포스트 플레이를 수행하고 있는 요렌테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제외하면 바르사 스타일에 가장 잘 녹아들 수 있는 스트라이커 옵션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여온 선수다. 요렌테는 3,6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있다. 바르사의 자금력이라면 충분히 영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공격진과 마찬가지로 수비진도 높이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카를라스 푸욜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공중전에 취약하고 제라르 피케는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플레이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센터백과 풀백을 겸할 수 있는 시우바는 밀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미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다. 바르사와의 맞대결에서도 이미 가치를 입증한 바 이다.
문제는 밀란 측이 시우바를 내줄 생각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의 주도 아래 시우바의 영입 작업이 진행된 바 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요렌테와 시우바가 가세한다면 바르사는 전술 옵션을 늘릴 수 있다. 세트 피스 공격 작업에서도 보다 묵직한 파괴력도 갖추게 된다. 두 선수 모두 기존 바르사의 패스 축구 스타일에 충분히 녹아들 수 있는 컨트롤 능력을 갖췄다. 바르사로썬 가장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바르사는 아스널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도 영입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요렌테 영입이 불발될 경우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만 29세의 판페르시는 2013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이적하기엔 지금이 적기다.
올 시즌 놀라운 득점력과 꾸준함을 보인 판페르시는 유로2012 대회가 끝난 이후 아스널과 재계약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재계약이든 이적이든 판페르시가 협상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시점이다. 프리미어리그의 파워게임에서 살아남은 판페르시 역시 바르사 공격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공격 옵션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