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선덜랜드가 원정에서 풀럼에 패했다.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동점골을 도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일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풀럼이 선덜랜드를 2-1로 꺾었다. 전반 12분 클린트 뎀프시의 프리킥 선제골에 힘입어 풀럼이 앞서갔다. 전반 34분 선덜랜드는 지동원의 패스를 필립 바즐리가 골로 연결시켜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1분 뒤 풀럼의 무사 뎀벨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날 패배로 선덜랜드는 컵 대회 포함 8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지동원은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니클라스 벤트너와 교체될 때까지 정확히 60분을 뛰었다. 지난해 12월4일 울버햄프턴 원정 이후 두 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경기 내내 고립된 상태가 잦아 고군분투 했지만, 한 골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도와 존재감을 어필했다. 지동원의 시즌 공격포인트는 2골 2도움이다.
홈팀 풀럼이 전반 12분 선제에 성공했다.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클린트 뎀프시가 오른발로 직접 골문을 노렸다. 뎀프시의 발을 떠난 볼은 날카롭게 휘어 선덜랜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꽂혔다. 뎀프시의 리그 17호, 시즌 23호 골이었다.
다소 고전하던 선덜랜드는 전반 34분 공격에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잭 콜백의 패스를 수비수 등지고 서있던 지동원이 중앙으로 달려오는 필립 바즐리에게 살짝 밀어줬다. 바즐리가 속도를 그대로 살린 통렬한 오른발 슛으로 풀럼 골네트를 흔들었다. 지동원의 시즌 2호 도움이었다.
그러나 풀럼이 노련했다. 동점골 허용 1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무사 뎀벨레가 중원을 뚫고 내달린 뒤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풀럼은 후반 7분 뎀프시의 문전 슛이 골라인 선상에 있던 콜백의 머리에 막혀 추가골 찬스가 무산되었다.
선덜랜드의 마틴 오닐 감독은 후반 15분 지동원을 내리고 니클라스 벤트너를 투입했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프레이저 캠벨은 후반 32분 결정적 득점 찬스에서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2012년5월6일-크레이븐 코티지)
풀럼 2 (뎀프시 12’, 뎀벨레 35’)
선덜랜드 1 (바즐리 34’)
*경고: -
*퇴장: -
풀럼 출전명단(4-4-1-1)
슈워처(GK) – 리세, 휴즈, 항겔란트, 켈리 – 뎀프시, 디아라, 머피(베어드 85’), 더프 – 뎀벨레 – 포그레브냑(프라이 81’) /감독: 마틴 욜
*벤치잔류: 스톡데일(GK), 카찬클리치, 카사미, 센데로스, 트로타
선덜랜드 출전 선수(4-5-1)
미뇰렛(GK) – 킬갈론(캠벨 71’), 오셰이, 터너, 바즐리 – 세세뇽, 가드너, 캐터몰, 콜백, 맥클레인 – 지동원(벤트너 60’)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웨스트우드(GK), 브램블, 브리지, 엘모하마디, 메일러
6일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풀럼이 선덜랜드를 2-1로 꺾었다. 전반 12분 클린트 뎀프시의 프리킥 선제골에 힘입어 풀럼이 앞서갔다. 전반 34분 선덜랜드는 지동원의 패스를 필립 바즐리가 골로 연결시켜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1분 뒤 풀럼의 무사 뎀벨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날 패배로 선덜랜드는 컵 대회 포함 8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지동원은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니클라스 벤트너와 교체될 때까지 정확히 60분을 뛰었다. 지난해 12월4일 울버햄프턴 원정 이후 두 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경기 내내 고립된 상태가 잦아 고군분투 했지만, 한 골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도와 존재감을 어필했다. 지동원의 시즌 공격포인트는 2골 2도움이다.
홈팀 풀럼이 전반 12분 선제에 성공했다.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클린트 뎀프시가 오른발로 직접 골문을 노렸다. 뎀프시의 발을 떠난 볼은 날카롭게 휘어 선덜랜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꽂혔다. 뎀프시의 리그 17호, 시즌 23호 골이었다.
다소 고전하던 선덜랜드는 전반 34분 공격에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잭 콜백의 패스를 수비수 등지고 서있던 지동원이 중앙으로 달려오는 필립 바즐리에게 살짝 밀어줬다. 바즐리가 속도를 그대로 살린 통렬한 오른발 슛으로 풀럼 골네트를 흔들었다. 지동원의 시즌 2호 도움이었다.
그러나 풀럼이 노련했다. 동점골 허용 1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무사 뎀벨레가 중원을 뚫고 내달린 뒤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풀럼은 후반 7분 뎀프시의 문전 슛이 골라인 선상에 있던 콜백의 머리에 막혀 추가골 찬스가 무산되었다.
선덜랜드의 마틴 오닐 감독은 후반 15분 지동원을 내리고 니클라스 벤트너를 투입했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프레이저 캠벨은 후반 32분 결정적 득점 찬스에서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 2011/2012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2012년5월6일-크레이븐 코티지)
풀럼 2 (뎀프시 12’, 뎀벨레 35’)
선덜랜드 1 (바즐리 34’)
*경고: -
*퇴장: -
풀럼 출전명단(4-4-1-1)
슈워처(GK) – 리세, 휴즈, 항겔란트, 켈리 – 뎀프시, 디아라, 머피(베어드 85’), 더프 – 뎀벨레 – 포그레브냑(프라이 81’) /감독: 마틴 욜
*벤치잔류: 스톡데일(GK), 카찬클리치, 카사미, 센데로스, 트로타
선덜랜드 출전 선수(4-5-1)
미뇰렛(GK) – 킬갈론(캠벨 71’), 오셰이, 터너, 바즐리 – 세세뇽, 가드너, 캐터몰, 콜백, 맥클레인 – 지동원(벤트너 60’)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웨스트우드(GK), 브램블, 브리지, 엘모하마디, 메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