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AC 밀란의 베테랑 미드필더 젠나로 가투소(34)가 현역 은퇴를 시사했다. 가투소는 밀란과의 재계약 체결 실패 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가투소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에 실린 인터뷰에서 밀란 잔류를 희망했다. 밀란과의 재계약 실패 시 가투소는 현역 은퇴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 가투소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갈리아니 부회장과 재계약을 논의하겠다. 다시금 경기에 나서고 싶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아이들과 함께 집에 머물 것이다"고 말했다. 여차하면 현역 은퇴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이어 "밀란과의 재계약 체결 여부는 내게 중요하다.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래야만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1999년 밀란으로 이적한 가투소는 13시즌 간 46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2000년대 중반까지 가투소는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렌세 세도르프와 함께 황금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 밀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당시 밀란은 두 번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유럽을 호령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가투소는 2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즌 중반에는 갑작스러운 시력 이상 증세로 장기간 전력 이탈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투소는 부상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예전 같지 않은 기량 탓에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가투소와 밀란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만료된다. 재계약을 원하는 가투소와 달리 밀란은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드필더 리빌딩을 위해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가투소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에 실린 인터뷰에서 밀란 잔류를 희망했다. 밀란과의 재계약 실패 시 가투소는 현역 은퇴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 가투소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갈리아니 부회장과 재계약을 논의하겠다. 다시금 경기에 나서고 싶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아이들과 함께 집에 머물 것이다"고 말했다. 여차하면 현역 은퇴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이어 "밀란과의 재계약 체결 여부는 내게 중요하다.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래야만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1999년 밀란으로 이적한 가투소는 13시즌 간 46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2000년대 중반까지 가투소는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렌세 세도르프와 함께 황금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 밀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당시 밀란은 두 번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유럽을 호령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가투소는 2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즌 중반에는 갑작스러운 시력 이상 증세로 장기간 전력 이탈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투소는 부상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예전 같지 않은 기량 탓에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가투소와 밀란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만료된다. 재계약을 원하는 가투소와 달리 밀란은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드필더 리빌딩을 위해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