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이베르동 레 방(스위스)] 류청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오른쪽 측면을 책임 지는 최효진(28, 상주)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 카타르전(한국시간 9일 새벽)에서 든든한 수비를 약속했다.
최효진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전지훈련에 합류해 충실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2월에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최효진은 이번 소집에서도 스페인과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카타르로 출국을 하루 앞둔 3일 만난 최효진은 밝은 얼굴이었다. 그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했는데 밖에서 봤던 것과는 달랐다. 직접 경험을 하면서 배운 점이 있다. 그리고 해볼만하다는 자신감도 얻었다”라고 했다.
최효진은 스페인전 패배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다. 지나가는 과정이었다는 것. 그는 “스페인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종예선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면 내용은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했다. 최강희 감독이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 카타르전이 중요하다”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는 “카타르전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그렇게 수비적인 경기를 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경기를 주도해나간다면 수비 불안을 없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카타르의 ‘습식 사우나’ 더위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습하다고 들었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라면서도 “카타르에는 외국 귀화 선수들이 많다. 그들도 우리보다는 적응을 했겠지만, 힘들 것이다. 더운 건 마찬가지다. 공을 소유하면서 유리하게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효진은 대표팀에서의 경쟁은 당연하다고 여겼다. 그의 경쟁상대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함께 활약했었던 오범석이다. 그는 “(오)범석이와 절친한 사이다. 경쟁하면서도 서로 격려해주는 분위기다. 누가 나가더라도 응원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그는 첫 단추인 카타르전을 잘 치르고 월드컵 본선 무대로 나아가고 싶어했다. 최효진은 아직 월드컵 본선 경험이 없다. “굉장히 설레고 기대된다. 작게나마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게 바람이다.”
최효진에게는 특별한 피로 회복제도 있다. 바로 가족이다. 그는 지난해 서유란 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딸 소유를 두고 있다. 그는 “아내와 딸을 생각하면 힘들 때 한 발 더 뛸 수 있는 힘이 생긴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최효진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전지훈련에 합류해 충실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2월에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최효진은 이번 소집에서도 스페인과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카타르로 출국을 하루 앞둔 3일 만난 최효진은 밝은 얼굴이었다. 그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했는데 밖에서 봤던 것과는 달랐다. 직접 경험을 하면서 배운 점이 있다. 그리고 해볼만하다는 자신감도 얻었다”라고 했다.
최효진은 스페인전 패배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다. 지나가는 과정이었다는 것. 그는 “스페인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종예선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면 내용은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했다. 최강희 감독이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 카타르전이 중요하다”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는 “카타르전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그렇게 수비적인 경기를 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경기를 주도해나간다면 수비 불안을 없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카타르의 ‘습식 사우나’ 더위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습하다고 들었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라면서도 “카타르에는 외국 귀화 선수들이 많다. 그들도 우리보다는 적응을 했겠지만, 힘들 것이다. 더운 건 마찬가지다. 공을 소유하면서 유리하게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효진은 대표팀에서의 경쟁은 당연하다고 여겼다. 그의 경쟁상대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함께 활약했었던 오범석이다. 그는 “(오)범석이와 절친한 사이다. 경쟁하면서도 서로 격려해주는 분위기다. 누가 나가더라도 응원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그는 첫 단추인 카타르전을 잘 치르고 월드컵 본선 무대로 나아가고 싶어했다. 최효진은 아직 월드컵 본선 경험이 없다. “굉장히 설레고 기대된다. 작게나마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게 바람이다.”
최효진에게는 특별한 피로 회복제도 있다. 바로 가족이다. 그는 지난해 서유란 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딸 소유를 두고 있다. 그는 “아내와 딸을 생각하면 힘들 때 한 발 더 뛸 수 있는 힘이 생긴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