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주요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32)가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대회 직전에 선수들을 잃어 화가 난다는 것이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TV '스카이 스포츠'가 4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제라드는 "게리(케이힐)를 잃은 건 커다란 타격"이라며 "대회를 겨우 8, 9일 앞두고 중요한 선수를 몇 명 잃게 되어 화가 난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이런 선수들의 줄부상은 "충격"이라며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경기에서 치르게 된 대가"라고도 덧붙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지난달 16일 유로 2012에 출전할 23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지금까지 4명이나 부상으로 탈락했다. 먼저 노리치 시티의 골키퍼 존 루디가 부상으로 제외됐고,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는 가레스 배리(맨체스터 시티)가 다쳤다. 프랭크 램파드(첼시)는 훈련 중 허벅지를 다쳐 빠졌고, 지난 주말 열린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게리 케이힐(첼시)의 턱뼈가 골절됐다.
제라드는 "이런 대회에서 잘하기 위해서는 중요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며 "프랭크 램파드와 가레스 배리에 이어 게리마저 잃은 것은 또다시 엄청난 충격"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벨기에전에서 배리를 다치게 한 벨기에의 공격수 드리스 메르텐스(PSV 에인트호번)에 대해서는 "골을 넣으려 안달이 난 상태였기 때문에, 그를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영국의 스포츠 전문 TV '스카이 스포츠'가 4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제라드는 "게리(케이힐)를 잃은 건 커다란 타격"이라며 "대회를 겨우 8, 9일 앞두고 중요한 선수를 몇 명 잃게 되어 화가 난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이런 선수들의 줄부상은 "충격"이라며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경기에서 치르게 된 대가"라고도 덧붙였다.
제라드는 "이런 대회에서 잘하기 위해서는 중요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며 "프랭크 램파드와 가레스 배리에 이어 게리마저 잃은 것은 또다시 엄청난 충격"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벨기에전에서 배리를 다치게 한 벨기에의 공격수 드리스 메르텐스(PSV 에인트호번)에 대해서는 "골을 넣으려 안달이 난 상태였기 때문에, 그를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