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카타르 도착…'월드컵 본선행 첫 단추 끼운다'
입력 : 2012.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도하(카타르)] 류청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전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4일 오전(이하 현지시간)에 스위스 취리히국제공항을 떠나 6시간 동안 비행해서 같은 날 오후 도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노홍섭 단장, 최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26명의 선수들이 무사히 카타르 땅을 밟았다.

최강희 감독은 입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수들이 카타르전이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알고 있다. 최종예선 첫 경기에 대한 중요성 알기 때문에 (소집) 처음과 훈련 분위기와 마음 가짐이 달라졌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에게 남은 시간은 3일이다. 대표팀은 5일부터 하루 한 차례씩 도하의 테크니컬 센터에서 훈련을 치른다. 최 감독은 “비디오를 분석해서 상대의 전력을 면밀하게 평가한 후 대응 방안을 내겠다”라고 했다.

가장 큰 적은 날씨다. 카타르의 여름은 저녁에도 3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 70%에 육박하는 습도 때문에 경기하기가 쉽지 않다. 최 감독은 “각 팀과의 실력 차가 크지 않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 적응”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짧은 인터뷰를 마친 후 바로 버스를 타고 숙소인 인터컨티넨탈 도하 호텔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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