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윤진만 기자= 김승규(22, 울산)가 오랜 라이벌 이범영(23, 부산)과의 올림픽팀 주전 골키퍼 경쟁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승규는 5일 오후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실시한 공식 인터뷰에서 “K리그 활약에도 올해 초 올림픽 예선전을 (이)범영이형이 다 뛰었다. 이제는 비슷해졌다고 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예상 밖 답변이다. 2009 이집트 U-20 월드컵때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둘은 늘 인터뷰에서 “서로의 장점을 보고 배우고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서로를 치켜세우기 바빴다. 그러나 후배 김승규는 최종 18명 명단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김승규는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A대표팀 골키퍼 김영광(29)과 교대로 출전하며 총 8경기를 뛰었다. 전상욱에 밀려 정규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친 이범영보다 실전 감각에서 우위를 점한다. 자신감이 넘치는 배경이다.
그는 와일드카드 가동설에도 굴하지 않았다. 올림픽팀이 총 3장 사용 가능한 올림픽 와일드카드 중 한 장을 골키퍼 포지션에 쓸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아시안게임에선 와일드카드 때문에 너무 많은 신경을 썼다. 그때 거론된 후보가 결국 아시안게임에 뛰지 않았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때 이후로 이제는 와일드카드 얘기가 나와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소년 대표때부터 올림픽은 꼭 가고 싶었던 대회”라며 “감독님께서 소속팀에서 잘해야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하셨다. K리그에 더 많은 신경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각오도 밝혔다.
사진=이연수 기자
김승규는 5일 오후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실시한 공식 인터뷰에서 “K리그 활약에도 올해 초 올림픽 예선전을 (이)범영이형이 다 뛰었다. 이제는 비슷해졌다고 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예상 밖 답변이다. 2009 이집트 U-20 월드컵때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둘은 늘 인터뷰에서 “서로의 장점을 보고 배우고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서로를 치켜세우기 바빴다. 그러나 후배 김승규는 최종 18명 명단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김승규는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A대표팀 골키퍼 김영광(29)과 교대로 출전하며 총 8경기를 뛰었다. 전상욱에 밀려 정규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친 이범영보다 실전 감각에서 우위를 점한다. 자신감이 넘치는 배경이다.
그는 와일드카드 가동설에도 굴하지 않았다. 올림픽팀이 총 3장 사용 가능한 올림픽 와일드카드 중 한 장을 골키퍼 포지션에 쓸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아시안게임에선 와일드카드 때문에 너무 많은 신경을 썼다. 그때 거론된 후보가 결국 아시안게임에 뛰지 않았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때 이후로 이제는 와일드카드 얘기가 나와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소년 대표때부터 올림픽은 꼭 가고 싶었던 대회”라며 “감독님께서 소속팀에서 잘해야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하셨다. K리그에 더 많은 신경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각오도 밝혔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