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윤진만 기자= 시리아전을 앞두고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올림픽팀 선수들은 7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5일 오후 4시 파주 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실시한 자체 연습경기에선 비장함을 뿜었다. 노란 조끼팀과 비 조끼팀의 경기에서 골키퍼를 제외한 17명의 필드플레이어는 몸을 사리지 않았다. 거친 파울과 몸싸움이 계속됐다. 그 과정에서 박종우-이종원, 오재석-윤일록, 김태환-김기희 등이 충돌했다. 일부 선수는 타박상을 입었다. 연습경기 내내 시리아전 선발 출전을 향한 선수들의 간절함이 느껴졌다. 김태환은 훈련 후 김기희와의 충돌로 생긴 팔 타박상 부위를 보여주며 “확실히 평소때와는 훈련 강도가 다른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박종우도 “(이)종원이가 이럴 줄 몰랐다”고 눙을 친 뒤 “이번 연습경기는 평소와는 다르다”고 말을 거들었다.
1일 입소 훈련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한국-스페인간 A매치 친선전 관전 차 스위스에 다녀온 홍명보 감독이 불참한 탓인지 훈련은 널널했다. 첫 훈련이라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춘 이유도 있다. 2일 훈련부터 서서히 강도를 높였다. 4일 반 코트 미니게임에선 선수들의 투지와 집중력이 달라졌다. 유효 슈팅 확률도 몰라보게 높았다. 홍명보 감독이 직접 나선 뒤 생긴 변화이다. 시리아전이 7월 초 올림픽 최종 18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점검 무대인 점도 선수들 스스로 마음을 다잡은 배경이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를 평가해서 명단을 꾸리겠다”고 했다. 올림픽팀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다.
사진=이연수 기자
올림픽팀 선수들은 7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5일 오후 4시 파주 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실시한 자체 연습경기에선 비장함을 뿜었다. 노란 조끼팀과 비 조끼팀의 경기에서 골키퍼를 제외한 17명의 필드플레이어는 몸을 사리지 않았다. 거친 파울과 몸싸움이 계속됐다. 그 과정에서 박종우-이종원, 오재석-윤일록, 김태환-김기희 등이 충돌했다. 일부 선수는 타박상을 입었다. 연습경기 내내 시리아전 선발 출전을 향한 선수들의 간절함이 느껴졌다. 김태환은 훈련 후 김기희와의 충돌로 생긴 팔 타박상 부위를 보여주며 “확실히 평소때와는 훈련 강도가 다른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박종우도 “(이)종원이가 이럴 줄 몰랐다”고 눙을 친 뒤 “이번 연습경기는 평소와는 다르다”고 말을 거들었다.
1일 입소 훈련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한국-스페인간 A매치 친선전 관전 차 스위스에 다녀온 홍명보 감독이 불참한 탓인지 훈련은 널널했다. 첫 훈련이라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춘 이유도 있다. 2일 훈련부터 서서히 강도를 높였다. 4일 반 코트 미니게임에선 선수들의 투지와 집중력이 달라졌다. 유효 슈팅 확률도 몰라보게 높았다. 홍명보 감독이 직접 나선 뒤 생긴 변화이다. 시리아전이 7월 초 올림픽 최종 18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점검 무대인 점도 선수들 스스로 마음을 다잡은 배경이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를 평가해서 명단을 꾸리겠다”고 했다. 올림픽팀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