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도하(카타르)] 류청 기자= 기성용(23, 셀틱)이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후 “오늘 같이 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전반전에 고전했던 이유도 살짝 밝혔다.
기성용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4-1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어할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 응한 기성용은 “원정 경기라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나갔던 것 같다. 첫 게임은 상항 어렵지만 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 오늘 같이만 한다면 (앞으로도) 문제없을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기성용은 대승에 대한 얼떨떨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이렇게 크게 이길 지 몰랐다. 한 골 승부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후반에 워낙 자신감이 붙었다. 수비수들도 끝까지 실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이 힘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경기가 완벽하게 바뀐 시점을 후반 10분으로 꼽았다. 김신욱이 들어오고, 곽태휘가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카타르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그는 “(곽)태휘형의 두 번째 골이 기가 막히게 들어갔다”라고 했다.
기성용은 에어컨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 훈련에 에어컨 틀어줘서 경기에도 그렇게 해줄 지 알았다. 그런데 안틀어줘서 적응 안돼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4-1로 이겼다는 것은,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이야기다”라고 했다.
그는 오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2차전 승리까지 바라봤다. 그는 “역시차는 힘들지만, 대표라면 충분히 적응해야 한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기성용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4-1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어할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 응한 기성용은 “원정 경기라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나갔던 것 같다. 첫 게임은 상항 어렵지만 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 오늘 같이만 한다면 (앞으로도) 문제없을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기성용은 대승에 대한 얼떨떨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이렇게 크게 이길 지 몰랐다. 한 골 승부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후반에 워낙 자신감이 붙었다. 수비수들도 끝까지 실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이 힘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경기가 완벽하게 바뀐 시점을 후반 10분으로 꼽았다. 김신욱이 들어오고, 곽태휘가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카타르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그는 “(곽)태휘형의 두 번째 골이 기가 막히게 들어갔다”라고 했다.
기성용은 에어컨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 훈련에 에어컨 틀어줘서 경기에도 그렇게 해줄 지 알았다. 그런데 안틀어줘서 적응 안돼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4-1로 이겼다는 것은,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이야기다”라고 했다.
그는 오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2차전 승리까지 바라봤다. 그는 “역시차는 힘들지만, 대표라면 충분히 적응해야 한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