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감독, ''호비뉴? 이적 안 해''
입력 : 2013.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AC밀란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호비뉴(28) 잔류를 선언했다. 수비수 이나시오 아바테(26) 이적설도 전면 부인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5일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호비뉴와 아바테 이적설을 일축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비뉴의 브라질행 협상이 결렬됐다. 그는 밀란에 남는다. 이번 시즌까지는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바테에 대해서는 "아바테는 밀란 선수다. 그는 밀란에서 매우 행복하다. 아바테가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부인했다.

1월 이적시장 개장과 함께 밀란은 공격수 알렉산드레 파투와 결별했다. 파투는 코린치안스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호비뉴 역시 밀란과의 결별이 유력했다. 산투스와 플라멩구 그리고 아틀레치코 미네이루가 호비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밀란 부회장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역시 브라질로 날아가 호비뉴 영입 협상을 벌였다.

이적료가 문제였다. 밀란은 1,000만 유로(약 138억 원) 이적료를 고수했다. 브라질 클럽들은 호비뉴 이적료로 700만 유로(약 97억 원)를 책정했다. 길고 긴 줄다리기가 이어졌지만 밀란은 브라질 클럽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호비뉴와 함께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바테 역시 러시아행이 점쳐졌다. 행선지로는 제니트가 거론됐다. 밀란은 단호했다. 아바테는 밀란 유소년 팀을 거쳐 프로 데뷔했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밀란 수비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아바테는 마티아 데 실리오의 성장 탓에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그러나 데 실리오가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다면 공존 가능하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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