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벌리, ''맨유는 FA컵 우승에 목말라하고 있다''
입력 : 2013.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풀럼과의 FA컵 32강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톰 클레벌리(23)가 대회 우승을 원한다며 FA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클레벌리는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A컵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클레벌리는 "우리는 오랜 기간 FA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마지막 우승이 2004년이었다. FA컵 트로피는 꼭 들어보고 싶은 트로피다. 의미가 남다르다. 맨유 소속으로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웸블리에서 뛰는 것은 커리어 최고의 순간 중 하나다. 운이 좋게도 5~6차례 웸블리 그라운드를 밟은 적이 있지만 웸블리에서 더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FA컵 결승 진출을 희망한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팀 맨유는 유독 FA컵과 인연이 없었다. 2003/2004시즌 맨유는 FA컵 정상을 차지했지만 이후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2007년 결승전에서는 첼시에 패하며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반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5시즌 동안 맨유는 3차례의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18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맨유 다음 상대는 풀럼이다. 맨유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16강행 티켓을 놓고 겨룰 풀럼과 경기는 27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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