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49)이 언젠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4일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대표팀 감독이 되고 싶다"며 "포르투갈 사람들 역시 그런 일이 벌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월드컵이나 유로 대회에서 조국의 대표팀을 지휘하는 경험을 하고 싶다"며 "2007년이나 2008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그럴 뻔했었지만, 내게 대표팀은 포르투갈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퇴로를 열어놓지 않는다면 '스페셜 원'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가능성을 모조리 부정할 순 없지만, 대표팀을 지휘한다면 포르투갈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잉글랜드는 나의 첫사랑이다"고 선언했다. "아내가 내 첫사랑이지만, 축구의 관점에서는 잉글랜드가 나의 첫사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현재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15점이 뒤진 3위에 올라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제 라 리가 우승은 불가능하다"며 "격차가 너무 크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우리는 코파델레이나 챔피언스리그 같은 다른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면서도 "모두가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지만, 그런 목표에 사로잡혀서는 좋을 게 없다. 강박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기다리고 있는 상대는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에서 경기를 하는 건 환상적이다. 나는 경기를 보러 그곳을 방문하고, 잉글랜드에 집도 있다"며 맨유와의 대결에 대한 부담감을 감췄다. 그리고 "일을 위해 여행해야 한다는 것도 좋다"며 "내 '형' 퍼거슨 감독이 엄청난 예다. 그 역시 71세의 나이에도 우리를 보러 마드리드에 왔었다"고 설명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무리뉴 감독은 24일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대표팀 감독이 되고 싶다"며 "포르투갈 사람들 역시 그런 일이 벌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월드컵이나 유로 대회에서 조국의 대표팀을 지휘하는 경험을 하고 싶다"며 "2007년이나 2008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그럴 뻔했었지만, 내게 대표팀은 포르투갈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퇴로를 열어놓지 않는다면 '스페셜 원'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가능성을 모조리 부정할 순 없지만, 대표팀을 지휘한다면 포르투갈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잉글랜드는 나의 첫사랑이다"고 선언했다. "아내가 내 첫사랑이지만, 축구의 관점에서는 잉글랜드가 나의 첫사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현재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15점이 뒤진 3위에 올라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제 라 리가 우승은 불가능하다"며 "격차가 너무 크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우리는 코파델레이나 챔피언스리그 같은 다른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면서도 "모두가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지만, 그런 목표에 사로잡혀서는 좋을 게 없다. 강박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기다리고 있는 상대는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에서 경기를 하는 건 환상적이다. 나는 경기를 보러 그곳을 방문하고, 잉글랜드에 집도 있다"며 맨유와의 대결에 대한 부담감을 감췄다. 그리고 "일을 위해 여행해야 한다는 것도 좋다"며 "내 '형' 퍼거슨 감독이 엄청난 예다. 그 역시 71세의 나이에도 우리를 보러 마드리드에 왔었다"고 설명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