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같은 레전드에게도 예외는 없다. 그것이 토트넘 핫스퍼의 방식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잭 핏브룩 기자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4년 스완지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토트넘 통산 338경기 9골 23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레전드로 1년 늦게 입단한 손흥민(32)과 절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비록 포지션 경쟁자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나 미키 판더펜처럼 기량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항상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것만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2022년 토트넘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한 데이비스는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그간의 활약을 보상하고자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실상은 달랐다. 토트넘은 데이비스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30대에 들어선 만큼 기량 하락 여부를 눈여겨보겠다는 심산이다.
이름만 달라졌을 뿐, 어디서 굉장히 많이 본 그림이다.
주장 손흥민 역시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영국 매체 '풋볼 365'에 따르면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고려하는 토트넘의 행보에 크게 실망했다. 핏브룩 기자는 이변 없이 손흥민이 1년 더 잔류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구단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선수에게 걸맞은 대우는 아니다.
현지 매체들의 흔들기 또한 계속되고 있다.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활동한 브라이언 킹은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를 통해 "손흥민은 계속해서 왼쪽을 통제해야 한다. 그가 자주 교체되면 전술에 차질이 생긴다. 최근 손흥민의 모습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그의 몸 상태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핵심 선수의 계약 내용에 연장 옵션을 포함하는 것이 현금화를 염두에 둔 행동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지난달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된 수입원이 될 수 있다. (계약 연장) 옵션은 선수단에 안정성을 불어넣는 핵심 전략"이라고 짚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잭 핏브룩 기자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데이비스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전했다.
2022년 토트넘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한 데이비스는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그간의 활약을 보상하고자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실상은 달랐다. 토트넘은 데이비스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30대에 들어선 만큼 기량 하락 여부를 눈여겨보겠다는 심산이다.
이름만 달라졌을 뿐, 어디서 굉장히 많이 본 그림이다.
주장 손흥민 역시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영국 매체 '풋볼 365'에 따르면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고려하는 토트넘의 행보에 크게 실망했다. 핏브룩 기자는 이변 없이 손흥민이 1년 더 잔류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구단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선수에게 걸맞은 대우는 아니다.
현지 매체들의 흔들기 또한 계속되고 있다. 과거 토트넘 스카우터로 활동한 브라이언 킹은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를 통해 "손흥민은 계속해서 왼쪽을 통제해야 한다. 그가 자주 교체되면 전술에 차질이 생긴다. 최근 손흥민의 모습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그의 몸 상태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핵심 선수의 계약 내용에 연장 옵션을 포함하는 것이 현금화를 염두에 둔 행동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지난달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된 수입원이 될 수 있다. (계약 연장) 옵션은 선수단에 안정성을 불어넣는 핵심 전략"이라고 짚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