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핵심’ 윌리엄스, 리버풀-아스널 영입 전쟁
입력 : 2013.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리버풀과 아스널이 스완지 시티의 ‘캡틴’ 애슐리 윌리엄스(29)를 두고 영입 전쟁을 펼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24일 “리버풀과 아스널이 수비수 윌리엄스를 노리고 있다.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약 135억 원)가 책정됐고 이번 겨울보다는 여름 이적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8년 스완지에 입단한 윌리엄스는 첫 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멀티플레이어의 능력을 과시했다. 2011년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이후로는 중앙 수비수로 자리잡아 6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고 탁월한 위치선정과 몸싸움이 강점이다. 특히 스완지의 패스플레이의 시발점 역할도 하고 있을 만큼 정확한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스완지를 이끌었던 브랜단 로저스 감독은 윌리엄스의 수비 리딩과 패스능력을 높이 샀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또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도 스완지의 수비를 이끌고 있는 그를 지난 몇 년 동안 지켜봤고 영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수비 개혁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윌리엄스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지난해 10월 팀과 201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해 충성심을 보였고 라우드럽 감독도 팀의 핵심 선수를 보낼 계획이 없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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