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토트넘, 169억 베팅''...손흥민 주가 폭등
입력 : 2013.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중인 ‘손세이셔널’ 손흥민(21, 함부르크SV)의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4일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손흥민의 영입을 재추진하고 있다. 이적료는 2주 만에 1,000만 파운드(약 169억 원)로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격 전 부분에서 뛸 수 있는 공격수다. 게다가 아직 92년 생의 유망주로 그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런 활약에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 도르트문트 등의 빅클럽들이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또, 손흥민의 계약이 18개월 밖에 안 남은 상황이고 함부르크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몸값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여러 팀들 중에 가장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보인 팀은 토트넘이다. 현재 토트넘의 공격진에는 저메인 디포가 유일하다. 아데바요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고 있고 다른 공격수들도 부진 또는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브라질의 공격수 레안드로 다미앙을 노렸지만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 입을지는 미지수다. 함부르크SV(독일)의 입장은 단호하다. 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은 “이적료 1,200만 유로(166억 원)을 받는다고 해도 손흥민을 팔 생각이 없다”며 손흥민을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팀의 재정난에도 ‘보물’을 다른 구단에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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