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중심’ 구자철-지동원, 완벽 호흡...아쉬운 무승부
입력 : 2013.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지구특공대’ 지동원(22)과 구자철(24)이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6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샬케 04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경기에 이어 나란히 선발 출전한 지동원과 구자철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구특공대’의 호흡이 초반부터 빛났다. 전반 4분 구자철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상승세가 매서웠다. 전반 20분 묄더스의 패스를 받은 구자철이 문전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8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서도 두 선수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두 선수 모두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뒤흔들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후반 26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구자철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지동원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이적후 빠르게 적응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후반 30분 지동원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은 베르너가 슈팅을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지동원은 후반 44분 교체 아웃됐고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강호 샬케를 맞아 구자철과 지동원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승점 3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아우크스부르크(승점 13점)는 호펜하임을 골득실차로 제치고 리그 16위로 올라섰다. 또, 최근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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