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인스, 블랙풀 감독 부임...아들과 한솥밥.
입력 : 2013.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전 영국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주장을 역임했던 ‘폴 인스’ 가 잉글랜드 챔피언쉽 리그(2부리그) ‘블랙풀’ 의 차기 감독으로 선임돼 아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영국 언론 ‘가디언’지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폴 인스는 2년만에 블랙풀 감독을 돌아 왔다. 그는 노츠 카운티 감독직을 끝으로 축구계를 잠시 떠나있었다. 블랙풀 구단에는 아들인 ‘톰 인스’가 뛰고 있어서 부자 지간이 한 구단에서 같이 활약하게 되었다.

아들인 ‘톰 인스는 아버지의 피를 물려 받아 영국 21세 이하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활약중이며 이번 시즌 특히 뛰어난 경기력으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는 유망주이다.

폴 인스는 하부리그인 ‘매커스필드’ 에서 감독직을 처음 시작했으며 블랙번 로버스도 맡은 적이 있었지만 고작 17경기에서 3승만 거두는 초라한 성적으로 임명된 지 177일 만에 경질되는 아픔을 맛 보기도 했었다.

인스가 감독으로 부임한 블랙풀은 이번시즌 현재 챔피언쉽 리그에서 14위에 그치고 있다. 승격에 필요한 최소한의 순위인 6위권과의 승점차이는 10점차이로 이번시즌 승격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폴 인스는 14살때 웨스트햄 유스소속으로 성장해 프로에 입문한 뒤 198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번의 FA컵 우승 그리고 1번의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었다. 또한 리버풀과 인터밀란에서도 활약한 적이 있는 유명한 미드필더이다.

영국 런던= 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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