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은 항상 기자들과 논쟁을 벌인다. 좋든 싫든 뉴스의 중심에 서게된다.

무리뉴 감독은 ‘파리 생제르망 감독설’로 수시로 기자들과 입씨름을 벌인다. 그런데 최근 이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무리뉴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카날 플루스’의 기자로부터 ‘“파리 생제르맹 감독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기자를 향해 “생제르망에서 감독을? 가능성 있지. 그런데 언제인지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나도 모르니까. 하지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것 아닌가(모른다. Entrenar en Francia? Es una posibilidad, pero no sé cuándo. No puedo decir cuándo, pero por qué no)”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 저하로 언론,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다보니 “곧 경질될 것”이라느니 “구단에 자기를 자르라고 태업을 한다”는 등의 루머가 나돌았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 등 ‘부자 클럽’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렸다.

까칠한 성격 때문에 평소 기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무리뉴 감독이 프랑스에서 온 언론인이 “생제르망으로 가는 것이냐”는 기습적인 질문을 하자 주저없이 강하게 대응했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