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리옹을 꺾고 16강에 진출한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들이 리옹 원정에서 나치 추종 폭도들에게 습격을 받았다. 이는 토트넘 팬들이 올 시즌 들어 원정지에서 당하는 두 번째 봉변이다.
마스크를 뒤집어 쓴 약 50명 가량의 폭도들이 토트넘과 리옹간의 유로파 경기 2차전이 열리기 전날인 20일 밤, 시내 중심가의 펍에 모여 있던 토트넘 서포터들을 습격했다. 펍에는 약 150명 정도의 서포터들이 경기 전야를 즐기며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폭도들이 철제 의자를 던져 문을 부수고 불덩어리를 내부로 던지며 난입했다.
무방비 상태로 당한 공격이어서 많은 토트넘 서포터들이 부상을 당했고 이들이 흘린 피가 펍 바닥에 흥건이 고였다. 기습에 놀란 펍 주인은 2차 습격을 대비해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치기도 했다.
펍 주인은 "토트넘 서포터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사전에 이런 사태가 예상된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토트넘 서포터들은 지난해 11월에도 라치오와의 일전을 앞두고 찾은 로마에서 또 다른 나치 집단에게 습격을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토트넘 서포터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통적으로 유태인인 탓에 반유태 사건에 휘말려 다치는 경우가 잦다.
토트넘은 22일 새벽(한국시간)열린 2차전에서 전반 16분 리옹의 고날론스에게 선제골을 혀용했으나 경기종료 1분전 뎀벨레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이뤄 1,2차전 합계 3-2로 앞서 16강에 진출했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마스크를 뒤집어 쓴 약 50명 가량의 폭도들이 토트넘과 리옹간의 유로파 경기 2차전이 열리기 전날인 20일 밤, 시내 중심가의 펍에 모여 있던 토트넘 서포터들을 습격했다. 펍에는 약 150명 정도의 서포터들이 경기 전야를 즐기며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폭도들이 철제 의자를 던져 문을 부수고 불덩어리를 내부로 던지며 난입했다.
무방비 상태로 당한 공격이어서 많은 토트넘 서포터들이 부상을 당했고 이들이 흘린 피가 펍 바닥에 흥건이 고였다. 기습에 놀란 펍 주인은 2차 습격을 대비해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치기도 했다.
펍 주인은 "토트넘 서포터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사전에 이런 사태가 예상된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토트넘 서포터들은 지난해 11월에도 라치오와의 일전을 앞두고 찾은 로마에서 또 다른 나치 집단에게 습격을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토트넘 서포터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통적으로 유태인인 탓에 반유태 사건에 휘말려 다치는 경우가 잦다.
토트넘은 22일 새벽(한국시간)열린 2차전에서 전반 16분 리옹의 고날론스에게 선제골을 혀용했으나 경기종료 1분전 뎀벨레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이뤄 1,2차전 합계 3-2로 앞서 16강에 진출했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