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 “유벤투스 산체스에 관심”
입력 : 2013.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칠레 출신 스트라이커 알렉시스 산체스(FC 바르셀로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스포츠전문지인 ‘투토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산체스에 대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La Juve spinge per il cileno Sanchez)’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산체스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지난 21일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AC 밀란-FC 바르셀로나전에서 그의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산체스가 유벤투스행을 택할 것이라는 근거는 두가지다. 우선 그의 칠레 대표팀 동료인 아르투로 비달이 유벤투스 소속이라는 점이다. 두 선수는 소문 난 ‘절친’이다. 산체스가 유벤투스로 갔을 때 낯선 곳에서 생기는 향수병을 비달이 잘 달래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산체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당초 기대했던 것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해 겉돌았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팀이라도 본인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차라리 본인을 원하는 팀으로 가서 제대로 뛰는 게 중요하다.

현재 산체스의 시장 가격은 약 2700만 유로 정도. 물론 이 액수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간에 어떤 형식으로 트레이드를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변할 수 있다.

과연 ‘칠레산 특급 공격수’ 산체스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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