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감독, ''스완지에만 전념하겠다''
입력 : 2013.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완지 시티만 생각하겠다”

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소속팀에만 전념하겠다는 방침이다.

라우드럽 감독은 22일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스완지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라우드럽 감독은 “향후 거취에 대해 논할 때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 클럽 역사에 남을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다른 일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브래드포드전에만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 외의 다른 것들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 트로피 획득은 스완지에 대한 인식을 바꿀 것이다. 캐피털원 컵 우승은 유럽 무대로의 진출을 뜻한다. 이는 매우 환상적인 일이다”고 덧붙였다. 브래드포드와의 캐피털 원컵에만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즌 라우드럽은 브랜든 로저스 후임으로 스완지 지휘봉을 잡았다. 스완지 사령탑 부임 후 라우드럽은 자신만의 색깔을 팀에 입히며 지도력을 입증 받았다. 팀워크를 강조하는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스완지 돌풍을 이끌고 있다.

27라운드를 치른 이번 시즌 스완지는 9승 10무 8패로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승격팀이란 점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무난한 성적이다. 캐피털 원컵(리그컵)에서는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다.

스완지는 25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래드포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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