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송영주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적시킬 것인가.
최근 스페인과 잉글랜드 언론들은 호날두 행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일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즈’는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호날두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그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2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의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약 910억 원)을 준비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과연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호날두의 이적을 추진할까?
현재 레알은 호날두가 현재 연봉인 약 1,120만 파운드(약 186억 원)의 2배를 요구하면서 그와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리고 페레스 회장은 이미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약 1억 파운드(약 1,663억 원) 이상을 투자해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공언, 이적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선 페레스 회장이 2013년 6월에 펼쳐지는 회장 선거를 앞두고 호날두의 이적을 추진하면서 그의 이적을 무마시킬 정도로의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 무엇보다 호날두를 향한 레알 팬들의 애정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스페인 언론인 ‘AS’가 2013년 1월 1일에 발표한 ‘레알 팬들의 2013년 소원’이란 기사에서 호날두와의 재계약이 2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호날두는 2009년 여름 8,000만 파운드(당시 약 1,644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하고 맨유에서 레알로 이적한 이후, 팀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호날두는 레알 소속으로 4시즌 동안 180경기에서 182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01골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의 경기당 1,01골은 레알 역사상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득점력이며, 182골은 레알 역사상 6번째 최다 득점 기록이다. 게다가 호날두는 레알에게 라 리가 우승 1회와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를 선사했다.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경우 회원(소시오)제로 운영되고 있고, 4년 마다 소시오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팬심이 회장 선거에 크게 좌우한다는 걸 의미한다. 즉, 페레스가 2013년 6월에 있을 회장 선거에서 이기려면 팬들의 요구대로 호날두를 먼저 잔류 시켜야 한다.
따라서 회장 선거와 호날두의 계약 기간(2015년 6월)을 고려할 때, 페레스 회장은 회장 선거를 앞두고 호날두와의 재계약을 성공하고자 노력할 것이 분명하다. 오히려 페레스 회장은 현 상황을 호날두의 이적이 아닌 호날두와의 재계약에 유리하게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호날두의 높은 연봉은 레알을 떠날 이유로 부각됐지만 타 팀들이 호날두의 이적을 추진하는 것에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하는 선수는 사무엘 에토(31. 안지 마하치칼라)로 약 1,730 파운드(약 286억 원)를 받고 있다. 이보다 높은 연봉을 호날두에게 제시할 팀은 오일 머니로 무장한 맨체스터 시티와 PSG를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더해 레알이 호날두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24억 원) 이상을 요구할 것이 분명하므로 레알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제시할 클럽을 찾기도 어렵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호날두의 이적을 단행할까? 현재로선 레알이 호날두의 이적보다 그의 마음을 잡는데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스페인과 잉글랜드 언론들은 호날두 행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일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즈’는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호날두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그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2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의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약 910억 원)을 준비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과연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호날두의 이적을 추진할까?
현재 레알은 호날두가 현재 연봉인 약 1,120만 파운드(약 186억 원)의 2배를 요구하면서 그와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리고 페레스 회장은 이미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약 1억 파운드(약 1,663억 원) 이상을 투자해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공언, 이적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선 페레스 회장이 2013년 6월에 펼쳐지는 회장 선거를 앞두고 호날두의 이적을 추진하면서 그의 이적을 무마시킬 정도로의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 무엇보다 호날두를 향한 레알 팬들의 애정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스페인 언론인 ‘AS’가 2013년 1월 1일에 발표한 ‘레알 팬들의 2013년 소원’이란 기사에서 호날두와의 재계약이 2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호날두는 2009년 여름 8,000만 파운드(당시 약 1,644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하고 맨유에서 레알로 이적한 이후, 팀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호날두는 레알 소속으로 4시즌 동안 180경기에서 182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01골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의 경기당 1,01골은 레알 역사상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득점력이며, 182골은 레알 역사상 6번째 최다 득점 기록이다. 게다가 호날두는 레알에게 라 리가 우승 1회와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를 선사했다.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경우 회원(소시오)제로 운영되고 있고, 4년 마다 소시오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팬심이 회장 선거에 크게 좌우한다는 걸 의미한다. 즉, 페레스가 2013년 6월에 있을 회장 선거에서 이기려면 팬들의 요구대로 호날두를 먼저 잔류 시켜야 한다.
따라서 회장 선거와 호날두의 계약 기간(2015년 6월)을 고려할 때, 페레스 회장은 회장 선거를 앞두고 호날두와의 재계약을 성공하고자 노력할 것이 분명하다. 오히려 페레스 회장은 현 상황을 호날두의 이적이 아닌 호날두와의 재계약에 유리하게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호날두의 높은 연봉은 레알을 떠날 이유로 부각됐지만 타 팀들이 호날두의 이적을 추진하는 것에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수령하는 선수는 사무엘 에토(31. 안지 마하치칼라)로 약 1,730 파운드(약 286억 원)를 받고 있다. 이보다 높은 연봉을 호날두에게 제시할 팀은 오일 머니로 무장한 맨체스터 시티와 PSG를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더해 레알이 호날두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24억 원) 이상을 요구할 것이 분명하므로 레알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제시할 클럽을 찾기도 어렵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호날두의 이적을 단행할까? 현재로선 레알이 호날두의 이적보다 그의 마음을 잡는데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