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호골 무산… 함부르크 1-5 대패
입력 : 2013.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21, 함부르크 SV)의 10호골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손흥민은 23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AWD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하노버 96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하노버에 1-5로 대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함부르크는 10승 4무 9패 승점 34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 홈팀 하노버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노버는 왼쪽 측면 공격과 강한 압박으로 함부르크의 수비라인을 흔들었다. 경기를 주도하던 하노버는 전반 8분 디우프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함부르크의 반격도 이어졌다. 자칫 하노버에게 경기의 흐름을 빼앗길 수 있었던 함부르크는 전반 12분 판 데르 파르트의 페널티킥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만든 함부르크는 역습으로 하노버의 골문을 두드렸다. 특히 전반 29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손흥민의 헤딩슛이 아쉬웠다.

그러나 함부르크의 수비라인이 문제였다. 불안한 수비를 보이던 함부르크는 전반 38분 샤볼치 후슈티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했다. 전반 44분에도 코난에게 중거리슛으로 골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어진 함부르크는 후반 6분 아우고의 중거리 슈팅과 후반 8분 판 데르 파르트의 프리킥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손흥민도 함부르크의 반격에 앞장섰다.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던 함부르크였지만 야코난과 압둘라우에에게 골을 허용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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