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대표팀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중대한 판단을 내리겠다고 말해 공격진에 채찍질을 가했다.
한국은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 2013에서 중국을 만났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인해 0-0 무승부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골을 못 넣은 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포인트”라면서 “9~10월에 중대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게 무엇인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대판단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말하지 않았지만 홍명보 감독은 호주전과 중국전 무득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그 전과 나아진 점이 없다”라며 공격진을 겨냥한 비판을 가했다.
현재 동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공격수는 김신욱, 서동현, 김동섭이다. 세 선수 모두 출전기회를 잡았지만 가장 중요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제 이들이 합격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는 부담감이 큰 일본전밖에 남아있지 않다.
이들을 대신할 수 있는 원톱 체질의 공격수는 다양하다. 아스널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박주영이나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지동원, 손흥민이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서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동국도 꼽을 수 있다. 이들에 비해 확실히 보여준 것이 없는 현 공격진이기에,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는 어쩌면 한일전 이후로는 다시 없을 수도 있다.
중대판단의 시점을 9~10월로 잡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실전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다음 기회는 없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 일정엔 8월 14일 페루전, 9월 초 이란전이 남아있지만 이들이겐 일본전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날 선 경고를 날린 셈. 홍명보 감독의 '중대판단' 발언은 부진한 공격진에 한일전 승리를 향한 간절함을 불어 넣은 '채찍질'이다.
사진=김재호 기자
한국은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 2013에서 중국을 만났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인해 0-0 무승부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골을 못 넣은 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포인트”라면서 “9~10월에 중대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게 무엇인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대판단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말하지 않았지만 홍명보 감독은 호주전과 중국전 무득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그 전과 나아진 점이 없다”라며 공격진을 겨냥한 비판을 가했다.
현재 동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공격수는 김신욱, 서동현, 김동섭이다. 세 선수 모두 출전기회를 잡았지만 가장 중요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제 이들이 합격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는 부담감이 큰 일본전밖에 남아있지 않다.
이들을 대신할 수 있는 원톱 체질의 공격수는 다양하다. 아스널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박주영이나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지동원, 손흥민이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서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동국도 꼽을 수 있다. 이들에 비해 확실히 보여준 것이 없는 현 공격진이기에,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는 어쩌면 한일전 이후로는 다시 없을 수도 있다.
중대판단의 시점을 9~10월로 잡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실전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다음 기회는 없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 일정엔 8월 14일 페루전, 9월 초 이란전이 남아있지만 이들이겐 일본전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날 선 경고를 날린 셈. 홍명보 감독의 '중대판단' 발언은 부진한 공격진에 한일전 승리를 향한 간절함을 불어 넣은 '채찍질'이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