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외인 공격수 둘 영입...ACL 티켓 도전
입력 : 2013.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공격진 부상으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성남 일화가 외국인 공격수 2명을 영입하며 하반기 상승세를 노린다.

성남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중 제파로프만이 공격진에서 제 역할을 했다. 조르단은 2경기 교체 투입 됐고 레이나는 단 한경기도 나서지 않아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성남은 제파로프와 함께 국내 선수들로만 공격진을 꾸렸다.

김동섭과 김태환 등 국내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공격진에서 부상을 당하며 같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9위로 내려 앉았다.

안익수 감독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우루과이 공격수 라언스는 성남과 계약에 성공했고, 몬테네그로 출신의 기가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두 외국인 선수는 2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충주 험멜과의 연습 경기 후반전에 교체 투입 돼 경기장을 누볐다.

안 감독은 경기 전 “지금까지 (김)동섭이 혼자 공격수로 출전해 체력적으로 지쳤다. 두 선수 모두 공격 쪽 모든 위치에서 경기가 가능한 선수”라며 “아직 보완할 것이 많기 때문에 남은 기간 준비를 잘 하겠다”며 두 선수의 영입으로 공격진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후반전 성남의 최전방을 책임진 라언스는 다소 직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공격수로 충주 수비를 상대로 적극적인 몸싸움과 헤딩 경합을 펼쳤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 된 기가는 라언스 뒤에 배치 돼 기술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들의 영입과 부상에서 복귀한 이창훈의 복귀로 성남은 공격진 운영에 숨통을 트게 됐다.

전력 보강에 성공한 성남은 시즌 초반 목표였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