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회 연속 본선진출 기념 식수 행사 열려
입력 : 2013.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대한민국의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 ‘즐겨라 대한민국’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렸다.

26일 오후 3시에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조광래, 최강희 등 전 국가대표팀 감독 및 홍명보 현 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그 외에도 허정무, 최순호, 유대우, 김동대 부회장, 정해성 경기위원장 등 이사진이 자리했으며, 파주NFC에서 합숙 중인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모두 함께했다.

행사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역사에 대한 소개로 시작했고, “즐겨라 대한민국”을 외치며 식수가 이어졌다. 파주NFC 본관 화단에 심어진 기념 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다.

대한민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통해 월드컵에 데뷔했다. 이후 32년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한국과 일본, 독일, 그리고 지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7회 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6월에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며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국은 대한민국, 브라질(20회), 독일(15회), 이탈리아(13회), 아르헨티나(10회), 스페인(9회) 뿐이다.

한편 이날 행사 후에는 정몽규 회장과 역대 국가대표팀 감독들의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허정무 부회장, 조광래, 최강희, 홍명보 감독이 모여 서로 덕담을 나눴다. 이 자리서 정몽규 회장은 한일 정기전 재개를 전하며 내년에는 일본에서 한일전을 열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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