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홍명보호 훈련 키워드는 ‘크로스와 컷 백’
입력 : 2013.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일본을 대비한 홍명보호의 무기는 ‘크로스와 컷백 패스’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6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일본전을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대표팀은 공격 전개 훈련을 시작했다. 중앙 수비수부터 공을 전개하고,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거친 후 측면 공격수에게 연결된 공을 크로스로 건내면 최전방 공격수가 머리 또는 발로 슈팅을 시도하는 방식이었다.

두 팀으로 나뉜 대표팀은 한쪽 골대를 향해 번갈아 훈련을 실시했다. 계속된 크로스 훈련 중 홍명보 감독은 “크로스만 올린다고 공격이 되는 것이 아니다.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에서 기다리는 동료에게 컷 백 패스를 하라”고 소리치며 선수들을 이끌었다.

‘컷 백 패스’는 골 라인 깊숙히 침투한 측면 공격수나 수비수가 골대 앞의 선수에게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 아닌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부근의 선수에게 공을 건내는 것을 뜻한다. 수비수들은 골대 앞의 공격수 수비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컷 백 패스는 완벽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패스라고 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 내내 측면 공격을 중요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측면 공격을 단순한 크로스에 한정 짓지 않고 컷 백 패스를 통해 측면 공격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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