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이두원 기자=“산토스와 조동건이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는 아쉬움들을 잘 메워줬다.”
‘윤성효 더비’로 일컬어지는 부산전에서 승리한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새롭게 호흡을 맞춘 산토스와 조동건의 활약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원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홈경기서 부산을 2-0으로 물리쳤다.
전반 36분 홍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조동건의 골까지 더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 고지를 점령한 수원은 승점 33점을 마크, 전북 인천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유지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서정원 감독은 이날 부산을 맞아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영입한 산토스를 영입 1주일 만에 선발로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보스나와 라돈치치, 핑팡, 스테보 등 4명의 용병을 한꺼번에 보낸 상황에서 꺼내든 고육지책이었는데, 산토스 카드는 적중했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용병들이 많이 빠져나가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고 특히 산토스가 들어가면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패스의 질이 좋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상 복귀 3번의 교체출전으로 예열을 마친 뒤 첫 선발 출전한 조동건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서 감독은 “사실상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이다. 조동건이 골까지 터트리며 깊은 잠에서 깨어난 것 같아 기쁘다. 정통 공격수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산토스와 조동건이 빈자리를 잘 커버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말 ‘숙적’ 서울 원정을 떠나는 서정원 감독은 잘 대비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서 감독은 “서울은 대표팀에서 잘 해준 선수들이 돌아왔고 멤버도 좋은 팀이다. 우리한테 많이 졌기 때문에 이겨보고 싶은 마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도 그런 걸 잘 알고 있기에 거기에 대한 대비를 잘 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윤성효 더비’로 일컬어지는 부산전에서 승리한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새롭게 호흡을 맞춘 산토스와 조동건의 활약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원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홈경기서 부산을 2-0으로 물리쳤다.
전반 36분 홍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조동건의 골까지 더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 고지를 점령한 수원은 승점 33점을 마크, 전북 인천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유지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서정원 감독은 이날 부산을 맞아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영입한 산토스를 영입 1주일 만에 선발로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보스나와 라돈치치, 핑팡, 스테보 등 4명의 용병을 한꺼번에 보낸 상황에서 꺼내든 고육지책이었는데, 산토스 카드는 적중했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용병들이 많이 빠져나가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고 특히 산토스가 들어가면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패스의 질이 좋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상 복귀 3번의 교체출전으로 예열을 마친 뒤 첫 선발 출전한 조동건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서 감독은 “사실상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이다. 조동건이 골까지 터트리며 깊은 잠에서 깨어난 것 같아 기쁘다. 정통 공격수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산토스와 조동건이 빈자리를 잘 커버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말 ‘숙적’ 서울 원정을 떠나는 서정원 감독은 잘 대비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서 감독은 “서울은 대표팀에서 잘 해준 선수들이 돌아왔고 멤버도 좋은 팀이다. 우리한테 많이 졌기 때문에 이겨보고 싶은 마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도 그런 걸 잘 알고 있기에 거기에 대한 대비를 잘 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