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K리그 클래식 최고의 흥행카드 FC서울과 수원 블루윙즈와의 ‘슈퍼매치’가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과 수원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두 팀의 맞대결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세계 10대 더비 매치 중 하나일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는 빅매치다.
빅매치답게 관중 동원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올해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를 치르면서 기록한 평균 관중은 8,738명이다. 그리고 올해 서울은 10번의 홈경기에서 1만 5,502명을 기록했다. 수원도 11번의 홈경기에서 1만 8,626명이 찾았다.
그러나 슈퍼매치만 되면 다르다. 평균 3만 5,000여명이 두 팀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이동한다. 서울과 수원은 지난 4월 맞대결까지 총 65번 경기했고 163만 1,200명이 관전했다. 평균 2만 5,095명이다.
서울이 현재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터를 잡은 2004년 이후의 맞대결 관중수만 본다면 대폭 상승한다. 2004년 이후 양팀은 31번 싸웠고 109만 8,986명이 찾았다. 평균 3만 5,451명이다.
또한 2004년 이후 서울은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평균 3만 6,192명을 기록했다. 최근 10번의 수원전 홈경기에서 3만 명에 못 미친 것은 단 2번이었으나 이마저도 2만 3,528명(2008년 4월 2일), 2만 1,036명(2010년 7월 28일)이었다. 치열한 순위 다툼에 스타 선수들의 맞대결 그리고 절대 패할 수 없다는 라이벌 의식 등 흥미요소가 무궁무진해 많은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볼 때 서울이 홈경기 때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2층에 설치한 붉은색과 검은색 천막을 걷어낼 지도 주목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 6,000여명이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경기장이다. 그렇기에 2만 명이 들어와도 경기장에서 사람이 별로 차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래서 서울은 올해부터 2층을 폐쇄하고 팀 컬러인 붉은색과 검은색 천막을 설치했다. 관중을 1층에 모이게 해 꽉 찬 분위기를 내고 응원의 집중도 높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다를 듯하다. 3만 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이기에 원활한 관중 수용을 위해 2층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 관계자는 “아직 (2층 천막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티켓 예매 등을 본 뒤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서울과 수원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두 팀의 맞대결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세계 10대 더비 매치 중 하나일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는 빅매치다.
빅매치답게 관중 동원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올해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를 치르면서 기록한 평균 관중은 8,738명이다. 그리고 올해 서울은 10번의 홈경기에서 1만 5,502명을 기록했다. 수원도 11번의 홈경기에서 1만 8,626명이 찾았다.
그러나 슈퍼매치만 되면 다르다. 평균 3만 5,000여명이 두 팀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이동한다. 서울과 수원은 지난 4월 맞대결까지 총 65번 경기했고 163만 1,200명이 관전했다. 평균 2만 5,095명이다.
서울이 현재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터를 잡은 2004년 이후의 맞대결 관중수만 본다면 대폭 상승한다. 2004년 이후 양팀은 31번 싸웠고 109만 8,986명이 찾았다. 평균 3만 5,451명이다.
또한 2004년 이후 서울은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평균 3만 6,192명을 기록했다. 최근 10번의 수원전 홈경기에서 3만 명에 못 미친 것은 단 2번이었으나 이마저도 2만 3,528명(2008년 4월 2일), 2만 1,036명(2010년 7월 28일)이었다. 치열한 순위 다툼에 스타 선수들의 맞대결 그리고 절대 패할 수 없다는 라이벌 의식 등 흥미요소가 무궁무진해 많은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볼 때 서울이 홈경기 때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2층에 설치한 붉은색과 검은색 천막을 걷어낼 지도 주목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6만 6,000여명이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경기장이다. 그렇기에 2만 명이 들어와도 경기장에서 사람이 별로 차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래서 서울은 올해부터 2층을 폐쇄하고 팀 컬러인 붉은색과 검은색 천막을 설치했다. 관중을 1층에 모이게 해 꽉 찬 분위기를 내고 응원의 집중도 높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다를 듯하다. 3만 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이기에 원활한 관중 수용을 위해 2층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 관계자는 “아직 (2층 천막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티켓 예매 등을 본 뒤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