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홍명보호 2기가 14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다.
모의고사의 성격이 짙은 평가전이지만 성과도 챙겨야 하는 한국이다. 홍명보 감독이 취임한 이루 한국은 단 한 번의 승리도 가져가지 못했다. 대표팀의 사기 증진을 위해서라도 첫 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임에도 첫 승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팀 페루도 평가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페루도 9월부터 열릴 남은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전력을 다져야 할 시기기에 이번 평가전에 전력을 다해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루의 주장 클라우디오 피사로(35·바이에른 뮌헨)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스포탈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평가전이지만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운을 뗀 후 “이미 비디오 분석을 통해 한국의 전력을 재차 확인했을 정도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평가전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피사로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팀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도 있다고 밠혔다. 그는 “이전 경기를 보았을 때 가장 눈에 띤 선수는 공격수 김신욱이다. 제공권 장악 능력과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적을 앞두고 철저한 경기 분석이 이뤄줬음을 드러냈다.
알차게 한국전을 분석했다던 피사로지만 그가 지목한 김신욱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피사로는 “그 전 경기들을 본 결과 김신욱이 가장 눈에 띄었다는 뜻이다”면서 “페루전에 나설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수비수 김진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의외였다. 아무리 김진수가 홍명보호의 신데렐라로 불리우는 존재지만, 대표팀 경력으로만 따지면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 게다가 대부분 경계 선수로 지목되는 경우에는 수비수보다 공격수가 많은 것이 일반적이기에 피사로의 이러한 발언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하지만 피사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김진수는 수비력 뿐 만 아니라 순간적인 오버래핑이 좋다”면서 “크로스또한 일품이다. 수비와 공격의 밸런스가 잘 갖춰진 그를 막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피사로의 말대로 페루는 한국의 전력과 선수 면면의 특성을 파악하며 한국전을 착실히 준비했다. 마찬가지로 한국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효율적인 훈련으로 페루전에 대비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고 결과에 따라 두 팀의 희비가 갈리겠지만, 이번 평가전은 명승부가 될 듯 하다. 언제나 그렇듯 철저한 준비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법이기 때문이다.
사진= 김재호 기자
모의고사의 성격이 짙은 평가전이지만 성과도 챙겨야 하는 한국이다. 홍명보 감독이 취임한 이루 한국은 단 한 번의 승리도 가져가지 못했다. 대표팀의 사기 증진을 위해서라도 첫 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임에도 첫 승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팀 페루도 평가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페루도 9월부터 열릴 남은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전력을 다져야 할 시기기에 이번 평가전에 전력을 다해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루의 주장 클라우디오 피사로(35·바이에른 뮌헨)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스포탈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평가전이지만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운을 뗀 후 “이미 비디오 분석을 통해 한국의 전력을 재차 확인했을 정도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평가전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피사로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팀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도 있다고 밠혔다. 그는 “이전 경기를 보았을 때 가장 눈에 띤 선수는 공격수 김신욱이다. 제공권 장악 능력과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적을 앞두고 철저한 경기 분석이 이뤄줬음을 드러냈다.
알차게 한국전을 분석했다던 피사로지만 그가 지목한 김신욱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피사로는 “그 전 경기들을 본 결과 김신욱이 가장 눈에 띄었다는 뜻이다”면서 “페루전에 나설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수비수 김진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의외였다. 아무리 김진수가 홍명보호의 신데렐라로 불리우는 존재지만, 대표팀 경력으로만 따지면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 게다가 대부분 경계 선수로 지목되는 경우에는 수비수보다 공격수가 많은 것이 일반적이기에 피사로의 이러한 발언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하지만 피사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김진수는 수비력 뿐 만 아니라 순간적인 오버래핑이 좋다”면서 “크로스또한 일품이다. 수비와 공격의 밸런스가 잘 갖춰진 그를 막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피사로의 말대로 페루는 한국의 전력과 선수 면면의 특성을 파악하며 한국전을 착실히 준비했다. 마찬가지로 한국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효율적인 훈련으로 페루전에 대비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고 결과에 따라 두 팀의 희비가 갈리겠지만, 이번 평가전은 명승부가 될 듯 하다. 언제나 그렇듯 철저한 준비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법이기 때문이다.
사진= 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