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3기] '골키퍼도 예외 없다!' 홍명보호, 무한 경쟁 예고
입력 : 2013.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홍명보호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골키퍼부터 최전방 공격진까지 전 포지션에서 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홍명보호 3기의 키워드는 단연 ‘무한 경쟁’이다. 27일 축구회관에서 아이티와 크로아티아전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 감독은 시작부터 ‘경쟁’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명단 발표 직후 홍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기까지 7경기 밖에 없다. 지난 경기들이 선수 파악이었다면 이번 A매치부터는 직접적인 경쟁 체제에 들어간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하며 경쟁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모든 포지션에서 최소한 두 명이상 뽑히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공격진에는 지동원, 손흥민, 이청용, 구자철, 김보경 등 공격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들이 선발되며 예상할 수 없는 경쟁 구도를 완성했다.

2006년 이후 정성룡이 지키던 골문도 변화의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명단에는 지난 페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김승규와 함께 이미 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있는 김진현이 뽑히며 정성룡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김진현은 예전에 대표팀에 들어왔던 선수고 개인적으로 작년에 많이 지켜봤다. 안정적인 선수다. 골키퍼는 특수한 포지션인데 누가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지는 경쟁이 필요할 것이다. 이미 경쟁은 시작됐다“고 말했다.

‘무한 경쟁’을 선언한 홍명보 감독.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전쟁이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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