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있게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사실상 방출이 확정된 박주영(28, 아스널)이 홍명보 3기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대표팀 승선이 좌절됐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제외를 두고 "실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금 당장 부진하다고 비난할 이유는 없다.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훗날의 기약했다.
오는 9월 아이티, 크로아티아와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 홍명보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5명의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동아시안컵과 페루 평가전을 국내파 및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위주로 치렀던 홍 감독은 예고한대로 이번 소집 명단에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키며 정예 전력을 구성했다.
그러나 박주영의 이름은 없었다.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팀 명단 제외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홍 감독도 27일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의 미발탁을 두고 역시 새 팀을 찾고 있는 기성용을 묶어 "경기에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발탁되지 못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홍 감독은 지난 런던올림픽을 치르며 누구보다 박주영에 대한 능력을 높이 사고, 그리 평가한 바 있다. 박주영이 병역 문제로 홍역을 치르던 시절에도 직접 기자회견을 함께 하며 불러들인 사례도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박주영을 불러들여 기회를 줄 홍명보다. 다만 때가 지금이 아니었을 뿐이다.
기자회견에서도 홍 감독은 박주영이 "한국축구에 중요한 선수고 그 동안 많은 역할을 했다"고 인정하면서 "지금 당장 부진하다고 해서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본인들이 더 답답하고 불안하겠지만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있게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며 배려의 메시지를 던졌다.
사진=김재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사실상 방출이 확정된 박주영(28, 아스널)이 홍명보 3기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대표팀 승선이 좌절됐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제외를 두고 "실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금 당장 부진하다고 비난할 이유는 없다.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훗날의 기약했다.
오는 9월 아이티, 크로아티아와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 홍명보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5명의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동아시안컵과 페루 평가전을 국내파 및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위주로 치렀던 홍 감독은 예고한대로 이번 소집 명단에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키며 정예 전력을 구성했다.
그러나 박주영의 이름은 없었다.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팀 명단 제외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홍 감독도 27일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의 미발탁을 두고 역시 새 팀을 찾고 있는 기성용을 묶어 "경기에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발탁되지 못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홍 감독은 지난 런던올림픽을 치르며 누구보다 박주영에 대한 능력을 높이 사고, 그리 평가한 바 있다. 박주영이 병역 문제로 홍역을 치르던 시절에도 직접 기자회견을 함께 하며 불러들인 사례도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박주영을 불러들여 기회를 줄 홍명보다. 다만 때가 지금이 아니었을 뿐이다.
기자회견에서도 홍 감독은 박주영이 "한국축구에 중요한 선수고 그 동안 많은 역할을 했다"고 인정하면서 "지금 당장 부진하다고 해서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본인들이 더 답답하고 불안하겠지만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있게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며 배려의 메시지를 던졌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