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맨유] “데 헤아, 게으르고 생활습관 끔찍…타코 많이 먹어”
입력 : 2013.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3)가 ‘끔찍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에서 일했던 에릭 스틸 전 골키퍼 코치가 데 헤아를 향해 게으르고 타코를 너무 많이 먹는다고 지적했다.

2011년 1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그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특히 데 헤아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피지컬 트레이닝이다.

스틸 전 코치는 “이적 후 6개월간은 끔찍했다. 그는 71kg에 불과했고 우린 그의 생활습관을 바꿔야 했다”라며 데 헤아의 맨유 생활 초창기에 대해 회상했다.

데 헤아는 새로운 피지컬 트레이닝 방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상이었다. 스틸 전 코치는 “데 헤아는 훈련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길 원했다. 오후에 남으라고 하면 항상 왜냐고 되물었다”라며 “웨이트 트레이닝장에 데려가야 했지만 그는 스페인에선 이렇게 자주 가지 않는다며 싫어했다”고 데 헤아의 훈련 태도에 불만이 있었음을 알렸다.

생활 태도 또한 문제였다. 스틸 전 코치는 “데 헤아는 하루에 2~3차례 잠을 잤다. 밤 늦게 만찬을 즐겼고 타코를 너무 많이 먹었다. 또 영어를 배워야 했고 내가 항상 잔소리를 했음에도 그는 게을렀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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