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상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홈 경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리버풀은 6라운드까지 진행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좋은 분위기 속에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로저스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패배가 홈 경기였기 때문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사커넷’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홈 구장 안필드를 절대로 지지 않는 ‘요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치러진 지난 21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전에서 0-1로 패했다. 로저스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에서의 패배는 더욱 실망스럽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대로 된 플레이가 없었다”라며 홈 패배 당시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아쉬움을 표한 로저스 감독은 “지긴 했지만 경기 후 우리의 대처는 아주 좋았다”라며 많은 반성을 거쳤다고 평한 뒤 “그 결과 최근 경기(선덜랜드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로저스 감독은 “올해 안필드의 분위기는 아주 대단하다. 그곳에서 우리의 축구와 경기력이 제대로 나온다는 것을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안필드는 원정 팀의 무덤이 될 것이다”라며 홈 경기를 다신 놓쳐선 안 된다고 전했다.

홈 경기에서의 필승을 다짐한 로저스 감독은 “홈 경기에서의 좋은 기록을 만드는 것은 내가 간절히 바라는 바다. 치열한 경쟁에 있어 홈 경기 기록은 굉장히, 굉장히 좋아야만 한다”라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홈에서의 결과가 좋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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