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리버풀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자극을 받은 듯 하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바이에른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보고 유럽대항전 진출에 대한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이에른은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맨시티를 3-1로 눌렀다. 전반 6분만에 바이에른의 골이 터지는 등 경기는 바이에른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경기를 지켜본 로저스 감독은 “이번 경기를 지켜본 것이 굉장한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 로저스 감독은 바이에른의 경기를 보며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된 것이다.

로저스 감독은 바이에른의 경기력에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뛰어난 경기력이었고 (바이에른이)승리할 만 했다. 모든 코치와 감독, 선수가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다”라며 바이에른의 팀워크에 찬사를 보냈다.

리버풀은 6라운드까지 진행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리그 최종 4위에게까지 주어지기에 리버풀이 이 기세를 유지하기만 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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