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정지훈 기자= 67번째 슈퍼매치의 주인공은 수원 블루윙즈였다.
수원은 9일 오후 1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산토스와 정대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승점 50점으로 리그 4위 서울(승점 51)를 맹추격했다.
67번째 슈퍼매치에서 양 팀이 베스트 멤버를 총 출동시켰다. 수원은 최전방 조동건을 중심으로 2선에 산토스, 염기훈, 서정진을 투입했고 중원은 오장은과 이용래가 지켰다. 서울은 의외의 카드를 들고 나왔다. 데얀이 빠진 자리에 박희성을 투입했고 2선에는 몰리나를 빼고 고요한, 고명진, 윤일록을 투입했다. 중원에는 캡틴 하대성과 최현태를 배치해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홈 팀 수원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16분 염기훈의 크로스가 서울의 수비를 맞고 서정진에게 연결됐지만 발에 맞추지 못했고 이 볼을 산토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염기훈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답게 박진감 넘치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경기를 주도한 수원은 전반 37분 오장은의 킬러패스가 최재수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김용대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서울이 반격했다. 전반 43분 차두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고요한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수원은 곽광선을, 서울은 몰리나를 투입했다. 기세를 올리던 수원이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 염기훈의 코너킥이 조동건의 머리를 거쳐 문전 쇄도하던 산토스에게 연결됐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수원의 서정원 감독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후반 16분 서정진 대신 공격수 정대세를 투입하며 오히려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이 맞불을 놨다. 서울은 김현성을 투입하며 제공권을 강화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수원은 후반 26분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이용래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반면, 서울은 후반 27분 고명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경기를 주도하던 수원이 승부를 결정하는 쇄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정대세가 문전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간결한 슈팅으로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후반 막판까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결국 패배의 눈물을 흘렸다.
사진=김재호 기자
수원은 9일 오후 1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산토스와 정대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승점 50점으로 리그 4위 서울(승점 51)를 맹추격했다.
67번째 슈퍼매치에서 양 팀이 베스트 멤버를 총 출동시켰다. 수원은 최전방 조동건을 중심으로 2선에 산토스, 염기훈, 서정진을 투입했고 중원은 오장은과 이용래가 지켰다. 서울은 의외의 카드를 들고 나왔다. 데얀이 빠진 자리에 박희성을 투입했고 2선에는 몰리나를 빼고 고요한, 고명진, 윤일록을 투입했다. 중원에는 캡틴 하대성과 최현태를 배치해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홈 팀 수원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16분 염기훈의 크로스가 서울의 수비를 맞고 서정진에게 연결됐지만 발에 맞추지 못했고 이 볼을 산토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염기훈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답게 박진감 넘치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경기를 주도한 수원은 전반 37분 오장은의 킬러패스가 최재수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김용대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서울이 반격했다. 전반 43분 차두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고요한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수원은 곽광선을, 서울은 몰리나를 투입했다. 기세를 올리던 수원이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 염기훈의 코너킥이 조동건의 머리를 거쳐 문전 쇄도하던 산토스에게 연결됐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수원의 서정원 감독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후반 16분 서정진 대신 공격수 정대세를 투입하며 오히려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이 맞불을 놨다. 서울은 김현성을 투입하며 제공권을 강화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수원은 후반 26분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이용래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반면, 서울은 후반 27분 고명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경기를 주도하던 수원이 승부를 결정하는 쇄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정대세가 문전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간결한 슈팅으로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후반 막판까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결국 패배의 눈물을 흘렸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