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다음 상대, STL은 어떤 팀인가
입력 : 2013.10.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류현진(26)의 LA다저스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상대할 팀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정해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5차전 혈투 끝에 3승 2패로 물리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뉴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웨인라이트의 호투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12일 시작되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LA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가 맞붙는다.

세인트루이스는 추신수가 속해있는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중부지구 소속이다. 올 시즌 97승 65패 승률 0.599로 중부지구 1위,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다. 시즌 상대 전적은 다저스가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총 10회로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4승 3패로 물리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이 가장 최근이다. 2012년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3승 4패로 분패했다.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가 이끄는 선발진은 다저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웨인라이트는 올 시즌 19승 9패, 평균자책점이 2.94였다. 2선발 랜스 린은 15승 10패 평균자책점 3.97, 3선발 셸비 밀러는 15승 9패 3.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 3명이 49승을 합작했다. LA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16승, 잭 그레인키 15승, 류현진 14승으로 도합 45승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셸비 밀러 대신 9월 들어 맹활약한 마이클 와카가 새롭게 선발진에 합류했다. 와카는 9월 5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고,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 선발로 나서 7.1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타율 0.269로 내셔널리그 1위, 메이저리그 전체 3위다.

팀 홈런은 125개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2위다. 20홈런 이상 친 타자는 카를로스 벨트란(24개), 맷 홀리데이(22개) 두 명 뿐이다. 반면 3할 타자는 포수 야디어 몰리나(0.319), 2루수 맷 카펜터(0.318) 등 4명이나 포진해 있다. 특히 둘은 다저스를 상대로도 각각 9타수 4안타(0.444), 31타수 10안타(0.323)로 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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