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뇰, “지단, 배움에 대한 열정 엄청나”
입력 : 2013.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지네딘 지단 수석코치가 지도자로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사커넷’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U-21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윌리 사뇰 감독이 옛 동료 지단 수석코치가 가진 지도자로서의 소양에 대해 극찬했다.

올해 여름 레알에 다시 합류한 지단 수석코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도와 팀을 이끌고 있다. 지도자로 변신한지는 얼마 되지 않은 지단이지만 지금까지의 평가는 상당히 좋다. 최근 지도력을 인정받아 30대임에도 프랑스 U-21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사뇰 감독도 좋은 평가를 이어갔다.

지단과 함께 지도자 교육과정을 밟았다는 사뇰 감독은 “지도자 코스에서 지단은 배움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보였다. 단순히 자신의 명성을 믿고 거들먹거리지도 않았다”라며 그가 이미 완벽한 배움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뇰 감독은 “감독은 불안한 자리다. 1분 뒤면 다른 자리에 앉아 있을지도 모르는,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가 있는 곳이다”라며 지도자의 길이 쉽지 않다고 말했지만 “하지만 화려한 현역시절을 보내 경험을 두루 갖춘 지단이 열심히 배우기까지 한다면 안될 것이 뭐가 있나?’라며 지단 수석코치를 칭찬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지단 수석코치는 경력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갈라타사라이 등 여러 팀의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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