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2002년과 같은 방식으로 시간 활용 할 것”
입력 : 2013.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은사인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배운 경험을 토대로 약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준비를 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5일 말리와의 경기를 3-1 승리로 이끈 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히딩크 감독, 정몽준 명예회장, 2002 월드컵 멤버들(김태영, 최용수, 이운재, 유상철, 최태욱, 최진철, 차두리, 송종국)과의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 전 취재진들과의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은 “히딩크 감독님이 한국 축구에 분명히 큰 영향을 줬다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스승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 밑에서 주장으로 활동하며 4강 신화를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다 지난 2월 히딩크 감독이 있던 안지로 가 옆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렇듯 히딩크 감독과 인연이 깊은 홍명보 감독은 “도전적인 팀을 이끄셨던 히딩크 감독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기억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은사로부터 배운 장점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약 8개월 남은 월드컵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2002년 월드컵을 준비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시간을 활용할 생각이다”며 “아직 1년도 남지 않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2002 월드컵을 준비했던 경험을 토대로 남은 시간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어서 “아직 완벽하게 팀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많은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도전하며 팀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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