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상주, 안양잡고 ‘클래식’ 승격 PO행 예약할까
입력 : 2013.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K리그 챌린지 단독 선두 상주 상무(승점 59)의 기세가 무섭다.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주는 FC안양을 제압하고 리그 2위 경찰 축구단(승점 58)과의 경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상주가 오는 20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중요한 일전이다. 상주는 지난 28라운드에서 주의 연승을 제지하며 챌린지 최초 7연승을 이루어내며 질주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주는 이제 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번 주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7경기 동안 챌린지 모든 구단들과 한경기씩 최종승부를 겨뤄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 승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2위 경찰과 승점 차이가 1점 밖에 나지 않고, 11월 12일이면 주축 선수들의 전역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주가 이번 주 챌린지 구단들과의 최종 승부에서 만나게 된 첫 상대는 안양이다. 지난 9월 1일 만났던 FC안양에게 상주상무는 이근호의 두 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는 후반기 첫 경기 승리 후 계속되던 무승의 악순환을 끊고, 7연승의 시작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경기가 상주상무의 또 다른 시작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안양전에서 2골을 터뜨렸던 이근호가 이번에 다시금 득점에 성공해 고양의 알렉스에게 내준 리그 득점 선두를 되찾아올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상주의 박항서 감독은 “이상협이 경고 누적으로 공백이 나지만 이근호가 국가대표에서 돌아오고, 하태균도 몸을 끌어올리는 중에 있어 경기운영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선수단 전역 전에 경찰과 최대한 점수 차를 벌려 놓아야하기 때문에 승리해야만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연 상주가 리그 1위를 굳히고 승격 플레이오프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 수 있을까?

사진제공=상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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